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02 : 진한 -색의 -의 -게 했


진한 붉은색의 털이 여우의 모습을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보이게 했어

→ 짙붉은 여우털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보여

→ 여우털은 시뻘개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 같아

《여우》(마거릿 와일드·론 브룩스/강도은 옮김, 파랑새, 2012) 14쪽


붉은빛이 옅으면 ‘옅붉다’라 합니다. 붉은빛이 짙으면 ‘짙붉다’라 해요. 짙붉을 적에는 ‘새빨갛다’나 ‘시뻘겋다’처럼 결을 확 바꾸어 나타내기도 합니다. 여우가 어떤 털빛인지 살필 적에는 “진한 붉은색의 털이 + 여우의 모습을 +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 보이게 했어” 같은 일본옮김말씨가 아니라, “짙붉은 + 여우털은 +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 보여”로 적으면 됩니다. 또는 “여우털은 + 짙붉어서(시뻘개서·새빨개서) + 활활 타오르는 불길 + 같아”라 하면 되고요. ㅍㄹㄴ


진하다(津-) : 1. 액체의 농도가 짙다 2. 기체의 밀도가 높다 3. 빛깔이 짙다 4. 맛이나 냄새가 강하다 5. 감정의 정도가 보통보다 더 깊다 6. 어떤 정도가 보통보다 더 세거나 강하다

색(色) : 1.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물감 따위의 안료 2. 같은 부류가 가지고 있는 동질적인 특성을 가리키는 말 3. 색정이나 여색, 색사(色事) 따위를 뜻하는 말 4. [불교] 물질적인 형체가 있는 모든 존재 5. ‘색깔’의 뜻을 나타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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