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19.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손석춘 글, 철수와영희, 2025.2.18.



새벽부터 다시 비가 온다. 봄이 무르익으며 풀벌레와 애벌레가 늘어난다. 비가 오면 벌레가 적잖이 수그러든다. 천천히 빗물이 적시면서 하루가 흐르고, 민들레씨에 빗물이 맺고, 돌나물에도 감잎에도 속꽃(무화과)나무에도 빗물이 스민다. 언제나처럼 밥을 하고 국을 끓인다. 한 그릇을 따뜻하게 먹고 나면 온몸이 스르르 녹는다. 살짝 드러누워서 등허리를 편다.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을 읽었다. 모든 삶터에는 다 다르게 살아오며 일군 이야기가 흐른다. 어느 삶터가 높거나 낮지 않다. 그저 다르다. 먼나라가 훌륭하지 않고, 이 나라가 어리석거나 못나지 않다. 어느 곳은 들숲메가 우거지고, 어느 곳은 들이 드넓으며, 어느 곳은 멧자락이거나 섬이다. 모든 다른 삶터에서 저마다 사랑으로 짝을 맺으면서 아기를 따사로이 돌본 수수한 사람들이 살림을 가꾸고 펴고 나누면서 잇는다. 글(문자기록)로는 안 남되, 늘 마음에 새기고 빚어서 오래오래 흐르는 이야기꽃이다. 우리 삶터는 ‘나라’가 아닌 ‘삶터’로 돌아볼 노릇이다. ‘나라(전쟁사)’로 짚으려고 하니 으레 우두머리 힘싸움에 얽매인다. ‘삶터’를 들여다보면, ‘마음이라는 그릇에 말이라는 노래로 담은 살림꽃과 사랑씨’를 깨달을 만하다. 한겨레는 하늘사람이자 숲지기요 들일꾼이면서 바다님을 아우르는 살림을 지었다. 이 빛을 헤아리기에 사람이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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