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93 : 더 큰 행복을 느꼈
돈보다 더 큰 행복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 돈보다는 즐겁기 때문이지요
→ 돈보다는 웃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돈보다는 신나기 때문이지요
《오은영의 화해》(오은영, 대성, 2019) 308쪽
즐겁거나 기쁘거나 흐뭇할 적에는 ‘크기’를 안 따집니다. 작게 즐겁거나 크게 즐겁지 않아요. 그저 즐겁습니다. 웃음소리는 크거나 작거나 조용할 수 있어요. 소리없이 웃기도 합니다. 돈을 따지기보다는 웃는 길을 나아간다고 할 적에도 “크게 웃는” 삶이 아닌 “그저 웃는” 삶길입니다. “더 큰 행복을 느꼈기”라 하면 속뜻하고 안 맞습니다. 옮김말씨이기도 합니다. 이미 ‘즐겁다·기쁘다·신나다·웃다’라 할 적에는 ‘느끼’게 마련이라, “행복을 느꼈기”는 군말씨이기도 합니다. ㅍㄹㄴ
행복(幸福) :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