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시동 尸童·侍童


 시동으로 일했다 → 심부름을 했다 / 심부름꾼이었다

 시동으로 삼 년간 보냈다 → 곁꾼으로 세 해를 보냈다


  ‘시동(尸童)’은 “예전에, 제사를 지낼 때 신위(神位) 대신으로 앉히던 어린아이”를 가리키고, ‘시동(侍童)’은 “귀인(貴人) 밑에서 심부름을 하는 아이 ≒ 시수”를 가리킨다는군요. 둘 모두 ‘심부름·잔심부름’이나 ‘심부름꾼·심부름이·심부름님’으로 고쳐씁니다. ‘곁들다·곁들이다·곁들이·곁들임’이나 ‘곁바라지·곁사람·곁일꾼’이나 ‘곁잡이·곁꾼·곁일지기·곁도움이’로 고쳐써도 됩니다. ‘아이’라고만 고쳐써도 되어요. ㅍㄹㄴ



저는 왕궁에서 시동으로 일하고 있어요

→ 저는 임금집에서 일하는 아이예요

→ 저는 임금채에서 곁들이로 있어요

→ 저는 큰집에서 심부름꾼으로 있어요

《불의 용의 나라 1》(이시이 아스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5) 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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