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메인이벤트main event
메인이벤트(main event) : 프로그램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 특히 권투, 레슬링 따위에서 마지막에 벌어지는 제일 중요한 경기를 가리킨다
main event : 본(本)행사(시합, 공연 따위). (또는 main go)
メ-ン-イベント(main event) : 1. 메인 이벤트 2. 프로그램 중 가장 중요한 부분. 특히 권투·프로 레슬링 등에서 맨뒤에 하는 주요 경기
우리 낱말책에 굳이 영어 ‘메인이벤트’를 실어야 할는지 아리송합니다. 안 실어야 마땅합니다. 사람들이 이런 영어를 으레 쓴다면 우리 나름대로 널리 쓸 말씨를 헤아려서 알맞게 다듬거나 고쳐쓸 길을 밝힐 노릇입니다. 하나하나 짚으며 ‘가운데·가운님·가운뎃님·기둥·말뚝’이나 ‘한가운데·한몫·한몫하다·한복판’이나 ‘복판·복장·뿌리·먼저·바탕·바탕길·바탕꽃’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밑·밑동·밑빛·밑바탕·밑절미·밑꽃·밑짜임’이나 ‘밑틀·밑판·밑받침·밑밭·밑줄기’로 풀어도 됩니다. ‘받치다·받침·받침판·받침나무·받나무·받쳐주다·받이’나 ‘앞·앞꽃·앞씨·앞에서·앞에 있다·앞길·앞목·앞줄’로 풀 수 있어요. ‘앞머리·앞세우다·앞자리·앞자락·앞쪽’이나 ‘엄지·엄지가락·엄지손가락·엄지발가락’로 풀어도 되고요. ‘으뜸·으뜸가다·첫째·첫째가다’나 ‘어마어마·억수·엄청나다’로 풀어도 어울립니다. ‘커다랗다·크다랗다·크다·큰것·큰쪽·큰큰’으로 풀지요. ‘큰일·크나크다·크디크다·크낙하다·크넓다’나 ‘큰곳·큰그루·큰터·큰판·큰몫·큼직하다·큼지막하다’로 풀어낼 만합니다. ㅍㄹㄴ
개를 씻기는 일은 그날 하루의 가장 큰 메인이벤트이다
→ 개 씻기기는 그날 하루 큰일이다
→ 그날 하루 큰일인 개 씻기기이다
→ 개를 씻기는 일은 늘 어마어마하다
→ 개를 씻기자면 힘이 억수로 든다
《시바견 곤 이야기 2》(가게야마 나오미/김수현 옮김, 한겨레출판, 2017) 1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