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80 : 강한 고통 일상 -기 순간 통증 인지 현실 -게 된


아무리 강한 고통이라 해도 일상이 되어버리면 무뎌지기 마련이고 어느 순간 통증을 인지하지 못한 채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 아무리 아파도 익숙하면 무디게 마련이고 어느덧 아픈 줄 못 느끼며 살아간다

→ 아무리 괴로워도 길들면 무디어 가고 바야흐로 괴로운 줄 모르며 살아간다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조승리, 세미콜론, 2025) 47쪽


잘못 쓴 “-기 마련”은 “-게 마련”으로 바로잡습니다. 옮김말씨 “살아가게 된다”는 “살아간다”로 고쳐씁니다. 일본말씨인 “강한 고통이라 해도 + 일상이 되어버리면”은 “아파도 + 익숙하면”이나 “괴로워도 + 길들면”으로 손봅니다. 일본말씨인 “어느 순간 + 통증을 인지하지 못한 채”는 “어느덧 + 아픈 줄 못 느끼며”로 손보고요. ‘현실’이란 ‘삶’을 가리키니 “현실을 살아가게”는 겹말이에요. ‘현실’을 털 노릇입니다. ㅍㄹㄴ


강하다(强-) : 1. 물리적인 힘이 세다 2. 수준이나 정도가 높다 3. 무엇에 견디는 힘이 크거나 어떤 것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고통(苦痛) : 몸이나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 ≒ 고한

일상(日常) :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통증(痛症) : 아픈 증세

인지(認知) : 1. 어떤 사실을 인정하여 앎 2. [법률] 혼인 외에 출생한 자녀에 대하여 친아버지나 친어머니가 자기 자식임을 확인하는 일 3. [심리]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하여 무엇을 안다는 것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용어로 쓴다 ≒ 인식(認識)

현실(現實) : 1.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 2. [철학]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 3. [철학] 사유의 대상인 객관적·구체적 존재 4. [철학] 주체와 객체 사이의 상호 매개적·주체적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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