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83 : -의 -ㅁ이 기분 좋게 -렸


지로의 투덜거림이 오랜만에 기분 좋게 들렸다

→ 지로가 투덜거려도 오랜만에 반갑게 들린다

→ 지로는 투덜대는데 오랜만에 즐겁게 들린다

《운동장은 사라졌지만》(박효미, 여름꽃, 2026) 80쪽


‘-의’를 잘못 붙이면서 옮김말씨하고 섞인 “지로의 + 투덜거림이”입니다. “지로가 + 투덜거려도”나 “지로는 + 투덜대는데”처럼 토씨를 손보면서 ‘-ㅁ’을 털어냅니다. “기분 좋게”는 ‘반갑게’나 ‘즐겁게’나 ‘부드럽게’나 ‘곱게’로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기분(氣分) : 1. 대상·환경 따위에 따라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 ≒ 기의(氣意) 2.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나 분위기 3. [한의학] 원기의 방면을 혈분(血分)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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