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실수연발



 늘상 실수연발이던 나인데 → 늘 넘어지던 나인데

 도중에 실수연발을 범해서 → 사이에 자꾸 잘못을 해서

 실수연발에 불호령이 떨어졌다 → 또 틀리니 불벼락이다


실수연발 : x

실수(失手) : 1.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2. = 실례(失禮)

연발(連發) : 1. 연이어 일어남 2. 총이나 대포, 화살 따위를 잇따라 쏨 ≒ 연방 3. 지시문이나 보고문 따위를 잇따라 발표함 4. 잇따라 발행함 5. 잇따라 떠남



  따로 낱말책에 안 싣는 ‘실수연발’입니다. 이 일본말씨는 단출히 ‘잘못’이나 ‘버릇없다·건방지다·주제넘다’로 손볼 수 있어요. 꾸밈말로 ‘자꾸·잇달아·또·다시’를 앞에 넣어도 되며, ‘넘어지다·고꾸라지다·자빠지다’나 ‘그르치다·그릇되다·빠뜨리다·빠지다·비다’로 손봅니다. ‘말썽·맞지 않다·사달·어긋나다·허술하다’나 ‘부끄럽다·스스럽다·창피하다’로 손보고, ‘탓·터지다·튿어지다·틀리다·삐거덕·삐끗’으로 손볼 만해요. ‘구멍·틈·빈틈·흉’이나 허물·허방·허튼·헛말·헛발’으로 손보고, ‘뒤엉키다·뒤뚱·떨어지다·잡치다·저지레’나 ‘못 받다·못하다·놓치다·넘겨짚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언제나 실수 연발이긴 해도, 어떻게든 해결하는 녀석이니까요

→ 언제나 거푸 잘못하긴 해도, 어떻게든 푸는 녀석이니까요

→ 언제나 잘못이 잇따라도, 어떻게든 풀어내는 녀석이니까요

《Q.E.D. 6》(카토 모토히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0) 39쪽


혼인 예식을 시작하자 신랑이 코미디언처럼 실수를 연발해서 예식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 사랑마당을 펴자 곁짝이 광대처럼 잇달아 넘어지면서 잔치마당이 오붓하다

→ 꽃자리를 열자 곁벗이 익살꾼처럼 잇달아 뒤뚱거리면서 잔치마당이 밝다

→ 사랑자리를 펴자 꽃짝이 어릿광대처럼 잇달아 고꾸라지면서 잔치판이 즐겁다

《안흥산골에서 띄우는 편지》(박도, 지식산업사, 2005) 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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