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68 : 다른 의견을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을

→ 나와 다르게 말하는 사람을

→ 나와 엇갈려 말하는 사람을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7쪽


옮김말씨를 섣불리 곁들인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는”입니다. ‘다르다’는 ‘다른’ 꼴로 씁니다만, 한자말 ‘의견’을 넣을 적에는 얄궂습니다. 이미 ‘다르다’라 할 적에는 뜻(의견)이 안 같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나와 다르게 말하는”으로 손봅니다. “나와 엇갈려 말하는”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수수하게 “나와 다른 사람”이나 “나와 엇갈리는 사람”이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의견(意見) :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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