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평면적
평면적 구조 → 펼친 얼개 / 판짜임
입체적 내용들을 지상에다 평면적으로 늘어놓는다면 → 덩어리를 땅에 펼쳐 늘어놓는다면
평면적 서술 → 밋밋한 풀이 / 무덤덤한 풀이 / 따분한 풀이 / 겉풀이
평면적인 묘사이다 → 밋밋하게 그렸다 / 무덤덤히 담았다 / 겉모습만 나타냈다
단순히 평면적으로만 받아들이다 → 그저 그대로 받아들이다 / 그저 겉으로만 받아들이다
평면적인 소개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 → 겉훑는 글을 뛰어넘는다 / 밋밋하게 밝히는 틀을 뛰어넘는다
‘평면적(平面的)’은 “1. 평면으로 되어 있는. 또는 그런 것 2. 겉으로 나타난 일반적인 사실만을 논의하거나 표현하는. 또는 그런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자리·펴다·펴내다·펼치다’나 ‘판·판때기·판터·판자리·판마당’으로 다듬습니다. ‘판판하다·반반하다·반듯하다·반듯반듯·번듯하다·반듯길·질펀하다’나 ‘들·들녘·들마당·들마루·들판’으로 다듬을 수 있어요. ‘큰들·큰벌·한들’로 다듬고, ‘밋밋하다·맛없다·맛적다·따분하다·재미없다·심심하다·슴슴하다’나 ‘무덤덤하다·무턱대고·대수롭지 않다·대수롭지 않다’로 다듬어요. ‘그냥·그저·그대로’나 ‘수수하다·투박하다·잔잔하다’로 다듬어도 됩니다. ‘겉·겉가죽·겉살·겉낯·겉얼굴’이나 ‘겉돌다·겉돌이·겉멋·겉멋스럽다’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겉모습·겉빛·겉자락·겉차림·겉결’이나 ‘겉발림·겉발리다·겉보기·겉옷·겉핥기·겉훑기’로 다듬지요. ‘겉치레·겉으로·겉질·겉짓·겉꾼·겉사랑’이나 ‘고르다·고른길·고른넋·고른얼·고른빛’으로 다듬으며, ‘납작·납작납작·납작하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너른벌·너른벌판·너른들·너른들녘·너른들판’이나 ‘너울들·너울들녘·너울들판’로 다듬고, ‘다리미·다리다·인두’로 다듬어도 돼요. ㅍㄹㄴ
요즘 젊은 사람들의 사진은 평면적이라서 그림자가 없는 듯이 찍고
→ 요즘 젊은 사람들은 빛꽃이 밋밋해서 그림자가 없는 듯이 찍고
《천재 아라키의 괴짜 사진론》(아라키 노부요시/백창흠 옮김, 포토넷, 2012) 225쪽
그 사랑이 지금 그 순간 인물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평면적으로 대했던 것이다
→ 그 사랑이 오늘 그때 우리한테 어떤 뜻이 있는지 밋밋하게 마주한 셈이다
→ 그 사랑이 오늘 그때 우리한테 어떤 뜻이 있는지 무덤덤히 바라본 셈이다
→ 그 사랑이 오늘 그때 우리한테 어떤 뜻이 있는지 대수롭지 않게 여긴 셈이다
《배우는 삶 배우의 삶》(배종옥, 마음산책, 2016) 42쪽
예컨대 일자리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평면적으로 농민들의 도시 이주와 주택 매입입을 부추긴다면
→ 이를테면 일자리 들을 살피지 않은 채 그저 흙지기더러 서울로 옮기고 집을 사라고 부추긴다면
→ 곧 일자리 들을 헤아리지 않은 채 무턱대고 흙님더러 큰고장으로 옮겨서 집을 사라고 부추긴다면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허쉐펑/김도경 옮김, 돌베개, 2017) 57쪽
모든 일을 시간 순으로 종이 위에 써 나가면 그 스토리는 여러모로 평면적이다
→ 모든 일을 때에 따라 종이에 써 나가면 그 얘기는 여러모로 밋밋하다
→ 모든 일을 흐름에 맞춰 종이에 써 나가면 그 얘기는 여러모로 수수하다
→ 모든 일을 흘러온 대로 종이에 써 나가면 그 얘기는 여러모로 잔잔하다
《할망은 희망》(정신지, 가르스연구소, 2018) 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