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간밤의
간밤의 사고를 회상하니 → 간밤 일을 되새기니
간밤의 기척은 누구였을까 → 간밤 기척은 누구였을까
간밤의 화재로 인하여 → 간밤에 불이 나서
‘간밤 + -의’ 얼개라면 ‘-의’를 털면 됩니다. 토씨를 ‘-에’로 손볼 수 있습니다. “간밤의 일은”이라면 “간밤 일은”처럼 쓸 만하고, 뒷말을 다 덜고서 “간밤은”이라 해도 됩니다. ㅍㄹㄴ
간밤의 온도는
→ 간밤에 눈금은
→ 간밤 눈금은
《희망의 발견, 시베리아의 숲에서》(실뱅 테송/임호경 옮김, 까치, 2012) 163쪽
간밤의 일을 떠올려 보니
→ 간밤 일을 떠올려 보니
→ 간밤을 떠올려 보니
《로힝야 소년, 수피가 사는 집》(자나 프라일론/홍은혜 옮김, 라임, 2018) 61쪽
나는 어지럼이 심해지고 간밤의 통화를 되짚으면서
→ 나는 더 어지럽고 간밤에 나눈 말을 되짚으면서
→ 나는 몹시 어지럽고 간밤 말을 되짚으면서
《봄밤이 끝나가요, 때마침 시는 너무 짧고요》(최지은, 창비, 2021) 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