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협곡 峽谷


 협곡과 준봉은 짙푸르러 있었다 → 골과 메는 짙푸르다

 몇 굽이의 협곡을 거슬러 올라가니 → 몇 굽이 골을 거슬러 올라가니

 협곡의 그 깎아지른 듯한 절벽 → 골짜기에 깎아지른 듯한 벼랑


  ‘협곡(峽谷)’은 “1. 험하고 좁은 골짜기 2. [지리] 하천 하부가 심하게 침식되어 생기는 좁고 깊은 골짜기”를 가리킨다지요. ‘골·골짜기·골짝’으로 고쳐씁니다. ‘고랑·이랑’이나 ‘고샅·고샅길·고삿·고삿길’로도 고쳐써요. ㅍㄹㄴ



적설층의 시린 무게를 안고 빙하는 협곡을 서서히 흐른다

→ 시린 눈켜 무게를 안고 얼음은 고랑을 천천히 흐른다

→ 시린 눈더미를 안고 얼음장은 골을 넌지시 흐른다

→ 시린 눈밭을 안고 얼음더미는 골짜기를 가만히 흐른다

《물은 목마름 쪽으로 흐른다》(허만하, 솔, 2002) 24쪽


녀석은 협곡을 올라간 것일까

→ 녀석은 골짝으로 올라갔을까

→ 녀석은 골짜기로 올라갔나

《뒷골목 고양이》(어니스트 톰슨 시튼/장석봉 옮김, 지호, 2003) 160쪽


마치 거대한 협곡과 바위 같았지

→ 마치 큰 골짜기와 바위 같았지

《크랙》(조미자, 핑거, 202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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