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6.
《오춘실의 사계절》
김효선 글, 낮은산, 2025.7.31.
세 가지 책을 봄빛으로 보내준 이웃님한테 나란히 봄빛으로 책을 띄우려고 읍내 나래터로 간다. 미리 장만한 《토리빵》하고 《박남옥》을 띄우면서 노래꽃 하나를 곁들인다. 다시 비가 오려는가. 빗방울이 살짝 듣지만 바로 잇지는 않을 듯하다. 구름이 매우 무겁게 낀다. 읍내 나래터를 다녀오는 길에 스치는 숱한 시골사람이 ‘비 걱정’을 한다. 비를 반기는 마음이 아닌, 비를 싫어하는 마음이 뭉게뭉게 하늘로 오른다. 이 사이에서 책 두 자락을 챙겨서 읽는다. 걸으면서 읽고, 기다리면서 읽고, 시골버스에서 읽는다. 《오춘실의 사계절》을 돌아본다. 한창 젊은 마음에 책을 선뜻 냈구나 싶은데, 이 꾸러미를 열 해쯤 묵히고서 다시 손질하면 사뭇 달랐으리라 본다. 추스르지 못 한 마음을 젊은피로 내보내도 나쁘지는 않다만, 이렇게 하면 스스로 피어나는 길하고 멀다. ‘좋아하는’ 대로 살겠다는 마음이란, ‘나한테 안 좋아 보이는’ 모두를 쳐내거나 미워하는 늪으로 쉽게 잠긴다. 이 별에는 못생긴 사람도 잘생긴 사람도 없다. 웃음과 울음은 다른 결이 아니라 나란히 움트고 우러나오는 빛이다. “○○の四界節”은 그냥 일본말씨이다. 일본말씨를 쓰기에 나쁠 일은 없다. 이런 말씨를 ‘좋아하’니까 으레 늪으로 더 잠길 뿐이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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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