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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씨 행세를 합니다 5
아오키 유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3월
평점 :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4.7.
책으로 삶읽기 1101
《미와 씨 행세를 합니다 5》
아오키 유헤이
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6.3.31.
《미와 씨 행세를 합니다 5》(아오키 유헤이/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6)을 읽었다. 아슬아슬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가는 삶이자 하루이고 오늘이라는 이야기를 문득 짚는 얼거리이지 싶다. 바탕은 ‘바라기(팬덤)’이지만, 처음에는 그저 바라거나 바라보려고만 했다면, 이제는 새롭게 받아들여서 내가 나로 새롭게 서는 길을 그리려는 한 발짝과 두 발짝이지 싶다. 코앞에 놓인 길이라면 한켠은 돈·이름·힘을 거머쥔 듯 보이고, 다른켠은 돈도 이름도 힘도 없는 듯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겉모습이나 손아귀로 따지지 않는다. 사람은 속에 사랑이라는 빛을 씨앗으로 담느냐 안 담느냐로 살핀다. 미와 씨가 아니지만 미와 씨인 척 살아가는 아가씨는 이제부터 스스로 어떻게 걸어가고 싶은지 함께 지켜본다.
ㅍㄹㄴ
‘나는 그 시간 속에 틀림없이 있었다. 인생은 꿈이 아니다.’ 25쪽
‘그 이기심의 총구는 자연스럽게 약자를 향하게 된다.’ 61쪽
“그러니까, 이 사진에 찍힌 건 야쿠자라고! 이해가 안 돼?” 127쪽
#ミワさんなりすます #靑木U平
+
무능함을 한 큐에 파악하는 방법이 뭔지 알아?
→ 모자란 줄 한 칼에 읽는 길이 뭔지 알아?
→ 못난 줄 한 판에 알아내는 길이 뭔지 알아?
31쪽
긍정적인 대화로 위장된 마운팅
→ 밝은 이야기로 꾸며서 누르기
→ 환한 얘기로 숨겨 억누르기
→ 가볍게 말하듯 덮어서 뭉개기
60쪽
미와가 하루카를 침묵시켰다
→ 미와가 하루카를 잠재웠다
→ 미와가 하루카를 눕혔다
73쪽
자기가 좋아하는 세계가 디스당해서 기분 잡친 거잖아
→ 네가 좋아하는 곳을 까서 잡쳤잖아
→ 좋아하는 길을 비꼬아서 잡쳤잖아
→ 좋아하는 데를 흉봐서 잡쳤잖아
85쪽
관중을 아군 삼아서 철저하게 논파해 주마
→ 구경꾼한테 기대어 몽땅 뭉개 주마
→ 들러리랑 함께 낱낱이 깨부숴 주마
89쪽
확실히 실력주의를 제1원칙으로 삼는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아무래도 솜씨를 첫째로 삼는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네요
→ 참으로 재주를 으뜸으로 삼는다면 그렇게 여길 수 있네요
115쪽
조기에 진화해서 다행이네요
→ 일찍 꺼서 숨돌리네요
→ 바로 잡아서 좋네요
→ 빨리 없애서 마음놓네요
→ 곧장 치워서 기쁘네요
139쪽
그런 가운데 미와는 근래에 만난 사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 그동안 미와는 요새 만난 사람을 헤아려 본다
→ 그사이 미와는 요즘 만난 사람을 떠올린다
→ 그무렵 미와는 요즈음 만난 사람을 곱씹는다
149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