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이중적


 이중적 관계 → 겹사이 / 둘사이 / 두갈래

 이중적 성격 → 겹마음 / 두마음 / 두얼굴

 이중적인 자세 → 꾸밈새 / 두모습 / 다른 몸짓

 이중적인 태도 → 거짓 / 눈속임 / 엇갈린 모습


  ‘이중적(二重的)’은 “이중으로 되는”을 가리키고, ‘이중(二重)’은 “1. 두 겹 2. 두 번 거듭되거나 겹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중적 = 두 겹으로 되는’을 나타내요. ‘두가름·둘가르기·두갈래·두갈랫길’이나 ‘두겹·두겹길·두동지다·두동강·두조각’으로 손봅니다. ‘두마음·두생각·두모습·두꼴·두 가지·두 가지 모습’이나 ‘두얼굴·두낯·두 가지 얼굴·두이름’으로 손볼 만해요. ‘둘·두·두빛·둘씨·둘쨋씨’나 ‘겹·겹겹·겹치다·겹길·겹맺다’로 손보고, ‘곱·곱빼기·곱배기·나란하다’로 손보지요. ‘두벌·두벌일’이나 ‘다시하다·다시하기·새로하다·새로하기·새삽질’로 손보며, ‘덤·덤덤·덧일’이나 ‘덧·덧거리·덧감·덧달다·덧붙다·덧붙이다·덧쓰다·덧씌우다’로 손봅니다. ‘겉발림·겉발리다·겉속다름·겉속이 다르다·겉과 속이 다르다·다른겉속’이나 ‘겉치레·겉으로·겉질·겉짓·겉꾼·겉사랑’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꾸미다·꾸며내다·꾸밈·꾸밈질·꾸밈짓·꾸밈쟁이·꾸밈꾼’이나 ‘눈가림·눈비음·눈속임·눈속임길·눈속임짓·눈속임질’로 손봐요. ‘거짓·거짓스럽다·거짓것·가짓·가짓스럽다·가짓것’이나 ‘거짓꾼·거짓쟁이·거짓꾸러기·거짓놈’으로 손보지요. ‘다르다·다른꽃·다른결·다른갈래·다른빛·또·또다시·다시·다시금’이나 ‘더·더더·더구나·더더구나·더군다나·더더군다나·더욱이·더더욱·더욱·더욱더’로 손보고요. ‘또다른·또다르다’나 ‘덮다·뒤덮다·드리우다·치레·치레하다·치레질’로 손보면 되고, ‘동떨어지다·떨어지다·떨구다·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나 ‘뜬금없다·뜬금짓·뜬금질·뜬금말·뜬금소리·생뚱맞다·엉뚱하다’로 손봅니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얼척없다·어안·어안벙벙·어안이 막히다’나 ‘엇가락·엇나가다·엇가다·엇말·엇글·엇갈리다·일그러지다’로 손보아도 돼요. ‘터무니없다·턱없다·틀리다·틀려먹다·틀어지다’나 ‘마음대로·맘대로·멋대로·제멋대로·제맘대로’로 손보고, “저만 좋게·제 입맛대로·저희만 좋게·저희 입맛대로”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말 같지 않다·말과 삶이 다르다·다른말삶’이나 “말과 삶이 어긋나다·말과 삶이 빗나가다”로 손보고, “말이 안 되다·말이 다르다·말이 안 맞다·말도 안 되다”나 “맞지 않다·안 맞다·알맞지 않다·올바르지 않다”로 손봐요. ‘맞추다·맞춤·맞추기·물타기·씨나락 까먹는 소리·잠꼬대·잠구뎅이’나 ‘벌어지다·벌이다·비칠·비칠비칠·비틀·비틀비틀’로도 손볼 만하고요. ‘속다·속이다·속여먹다·속임짓·속임질’이나 ‘안 어울리다·어울리지 않다·어그러지다·어긋나다’로 손봅니다. ‘우습다·우스개·우스꽝스럽다·웃기다’나 ‘입발리다·입발림·입발림소리·입발림말·입에 발리다’로 손보기도 합니다. ‘차곡차곡·켜·켜켜이·포개다’나 ‘허방·허방다리·헛것·헛되다·헛말·헛소리·헛이름’으로 손보고, ‘헛얘기·헛다리·헛발·헛발질·헛물·헛바람·헛심’으로 손보아도 되지요. ‘헛일·헛짓·헛짚다·헛헛하다·헛꿈’이나 ‘헛배·헛빛·헛생각·헛셈·헛속·헤뜨다’로도 손봅니다. 조금 더 헤아리면 두 겹이니 ‘두 겹’이나 ‘두겹’으로 적으면 되고, 세 겹이니 ‘세 겹’이나 ‘세겹’으로 적으면 됩니다. 굳이 ‘삼겹살’이나 ‘오겹살’이라 하지 않아도, ‘세겹살’이나 ‘닷겹살’처럼 쓰면 되지요. ㅍㄹㄴ



이중적인 잣대가

→ 두 잣대가

→ 다른 잣대가

→ 눈속임 잣대가

→ 어긋난 잣대가

→ 턱없는 잣대가

→ 헛잣대가

《나는 봄꽃과 다투지 않는 국화를 사랑한다》(이유진, 동아일보사, 2001) 253쪽


민족 해방이라는 이중적 과제

→ 겨레너울이라는 두 길

→ 겨레바다라는 겹일

→ 한물결이라는 두벌일

《우리는 조센진이 아니다》(김인덕, 서해문집, 2004) 48쪽


점점 가면을 쓰고 이중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 또 탈을 쓰고서 거짓말을 한다

→ 자꾸 탈을 쓰고서 두얼굴이다

→ 어느새 탈을 쓰고서 두모습이다

→ 나날이 탈을 쓰고서 속인다

→ 갈수록 탈을 쓰고서 엇가락이다

→ 곧 탈을 쓰고서 눈속임이다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고은우·김경욱·윤수연·이소운, 양철북, 2009) 244쪽


지침서들은 이중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 길잡이책은 두 이야기를 들려줬다

→ 길잡이책은 엇갈린 얘기를 밝혔다

→ 길잡이책은 겉속이 다른 말을 했다

→ 길잡이책은 앞뒤가 다른 뜻을 알린다

《아내의 역사》(메릴린 옐롬/이호영 옮김, 책과함께, 2012) 174쪽


꽤 이중적인 면이 있는 사람이었을 것 같다

→ 꽤 거짓스런 사람이었을 듯싶다

→ 꽤 웃긴 사람이었지 싶다

→ 꽤 입발린 사람이었구나 싶다

《여행하는 말들》(다와다 요코/유라주 옮김, 돌베개, 2018) 33쪽


오빠가 지니는 그러한 이중적 함의가

→ 오빠라는 두 뜻이

→ 오빠라는 두갈래 모습이

→ 오빠라는 두얼굴이

《한국영화 표상의 지도》(박유희, 책과함께, 2019) 98쪽


부산은 바다를 통해 형성된 역사와 강을 통해 형성된 역사가 이중적으로 얽혀 있는 도시입니다

→ 부산은 바다와 가람을 거쳐 이룬 발자취가 얽힌 곳입니다

→ 부산은 바다와 냇물을 바탕으로 삶을 이루어 왔습니다

《부산에 살지만》(박훈하, 비온후, 202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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