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24 : -ㄴ가의 돌봄 있 그건 것 당연해지
누군가의 돌봄을 받고 살고 있지만 어느새 그건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해지고 말았다
→ 누가 돌봐주며 살지만 어느새 숨쉬기처럼 마땅하게 여기고 만다
→ 누가 돌보기에 살아가지만 어느새 숨쉬기처럼 잊어버리고 만다
《집이 아니라 방에 삽니다》(신민주, 디귿, 2021) 53쪽
일본말씨 “누군가의 돌봄”하고 옮김말씨 “살고 있지만”이 섞은 대목은 “누가 돌봐주며 살지만”이나 “누가 돌보기에 살아가지만”으로 손봅니다. 군더더기 ‘그건’하고 ‘것’은 덜고서, 일본옮김말씨인 ‘당연해지고’는 앞말과 묶어서 “숨쉬기처럼 마땅하게 여기고”나 “숨쉬기처럼 잊어버리고”로 손보면 됩니다. ㅍㄹㄴ
당연하다(當然-) :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 마땅히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