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17 : 편집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
편집부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엮음터 지기님도 고맙습니다
→ 엮어 주신 분도 고맙습니다
→ 엮으신 분한테도 절을 올립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문이소·남지원·은이결·민경하, 사계절, 2018) 35쪽
높일 적에 붙이는 말끝이라는 ‘-께’이되, 가깝게 여기는 사람한테는 아예 안 붙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께’를 붙이면 틀립니다. 그냥 틀린말씨입니다. 가르치거나 이끄는 어른인 스승한테도 ‘-께’를 안 붙여요. 하나도 안 가까우면서 무섭거나 두렵다고 여기는 높다란 자리에 붙이는 ‘-께’인 줄 안다면, 이 토씨를 삼갈 수 있을 테지요. 책이 태어나기까지 엮느라 애쓴 분한테 절을 올립니다. 고맙기에 작은절도 큰절도 올립니다. 고개를 숙이고 넙죽넙죽 허리를 수그립니다. ㅍㄹㄴ
편집부(編輯部) : 편집에 관한 모든 일을 맡아보는 부서
감사(感謝) : 1.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2.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인사(人事) : 1.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2.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서로 이름을 통하여 자기를 소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3. 입은 은혜를 갚거나 치하할 일 따위에 대하여 예의를 차림.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