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22 : 언어가 낭비 사치 사치
언어가 낭비이다 못해 사치네 사치
→ 말이 헤프다 못해 주제넘네 주제
→ 말을 막쓰다 못해 꼴값이네 꼴값
→ 말이 아깝다 못해 내버리네 버려
→ 말을 흘리다 못해 넘치네 넘쳐나
《우리 그런 말 안 써요》(권창섭, 창비교육, 2024) 89쪽
헤프니까 주제넘어 보입니다. 마구쓰거나 막쓰니 꼴값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말을 가다듬지 않으니 헤픕니다. 글을 추스르지 않으니 휘젓듯 마구마구 흐릅니다. 헤프거나 막쓰기에 아깝습니다. 아까운 줄 모르니 그냥 버리거나 내버려요. 돈잔치를 하듯 말잔치나 글잔치를 하기에 제가락과 제길을 잃고서 헤맵니다. ㅍㄹㄴ
언어(言語) :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낭비(浪費) : 시간이나 재물 따위를 헛되이 헤프게 씀
사치(奢侈) :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함 ≒ 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