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83 : 만들어진 축하 파티


집이 다 만들어진 날 모두 모여 축하 파티를 열었지

→ 집을 다 지은 날 모두 모여 잔치를 열지

→ 집을 다 세운 날 모두 모여 즐겁게 놀지

《운하 옆 오래된 집, 안네 프랑크 하우스》(토머스 하딩·브리타 테켄트럽/남은주 옮김, 북뱅크, 2024) 11쪽


사람이 손으로 나무를 짜고 돌을 놓고 지붕을 올리면서 집을 다 이룬다고 할 적에는 ‘만들다’를 안 씁니다. “집을 세우다”나 “집을 짓다”라 합니다. “집이 다 만들어진”은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일본말씨인 “축하 파티를 열었지”는 “잔치를 열지”나 “즐겁게 놀지”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축하(祝賀) : 남의 좋은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뜻으로 인사함. 또는 그런 인사

파티(party) : 친목을 도모하거나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잔치나 모임. ‘모임’, ‘연회’, ‘잔치’로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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