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76 : 뜨겁고 강렬한 불길
뜨겁고 강렬한 내면의 불길을 뜻해요
→ 뜨겁고 힘차게 솟는 마음을 뜻해요
→ 뜨겁고 세차게 솟는 마음을 뜻해요
→ 불타는 마음을 뜻해요
→ 타오르는 마음을 뜻해요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안상순, 다락원, 2022) 96쪽
세차게 타오르는 불이라고 해서 ‘불길’이기에, ‘세차다’를 뜻하는 ‘강렬’을 붙이는 “강렬한 불길”은 겹말입니다. 이 앞에 ‘뜨겁게’를 덧붙이면 겹겹말이고요. 국립국어원 낱말책은 ‘강렬하다 : 강하고 세차다’처럼 풀이하는데, 외마디 한자말 ‘강하다(强-)’는 ‘세다’를 가리키기에 돌림풀이입니다. 보기글 “뜨겁고 강렬한 내면의 불길”은 “뜨겁고 힘차게 솟는 마음”으로 손볼 만합니다. 일본말씨 ‘-의’를 털면서 “뜨겁고 세차게 솟는 마음”으로 손봐도 되는데, “불타는 마음”이나 “타오르는 마음”으로 손볼 수 있어요. ㅍㄹㄴ
뜨겁다 : 1. 손이나 몸에 상당한 자극을 느낄 정도로 온도가 높다 2. 사람의 몸이 정상보다 열이 높다 3. 무안하거나 부끄러워 얼굴이 몹시 화끈하다 4. 감정이나 열정 따위가 격렬하다
강렬하다(强烈-) : 강하고 세차다
불길 : 1. 세차게 타오르는 불꽃 2. 세차게 일어나는 감정이나 정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세찬 기세로 전개되는 어떤 사회적인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불이 따라 들어가거나 지나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