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삼일천하



 이거 삼일천하로 종료될 것 같아 → 사흘꿈으로 끝날 듯해

 허세만 떨었지 삼일천하일세 → 헛바람일세 / 헛짓일세 / 헛물을 켰네

 비상식적인 행보는 삼일천하로 마감했다 → 비틀거린 걸음은 사흘길로 마감했다


삼일천하(三日天下) : 1. [역사] 개화당이 갑신정변으로 3일 동안 정권을 잡은 일 2. 정권을 잡았다가 짧은 기간 내에 밀려나게 됨을 이르는 말 3. 어떤 지위에 발탁·기용되었다가 며칠 못 가서 떨어지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흘은 힘을 내거나 거머쥐지만 하늘째에는 고꾸라진다고 할 적에는 ‘사흘길·사흘꿈’이나 ‘사흘나라·사흘누리’라 하면 됩니다. ‘사흘고개·사흘고비’나 ‘나흘고개·나흘고비’라 해도 어울립니다. ‘덧없다·부질없다·하릴없다’나 “얼마 못 가다·얼마 안 가다”라 할 만하지요. ‘하룻밤·하루꿈’이나 ‘허튼·허튼것·허튼놈·허튼이·허튼말·허튼소리’라 해도 돼요. ‘허튼얘기·허튼바람·허튼일·허튼짓’이라 할 만합니다. ‘헛것·헛되다·헛말·헛물·헛바람·헛소리·헛이름·헛얘기’나 ‘헛다리·헛발·헛발질·헛심·헛일·헛짓·헛짚다·헛헛하다’라 할 수 있어요. ㅍㄹㄴ



매운 겨울바람의 일격에 그만 자지러지고 만다. 삼일천하

→ 매운 겨울바람 한칼에 그만 자지러지고 만다. 사흘나라

→ 매운 겨울바람 한주먹에 그만 자지러지고 만다. 하루꿈

→ 매운 겨울바람 댓바람에 그만 자지러지고 만다. 덧없다

《북양항로》(오세영, 민음사, 2017)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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