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새의 빨간 양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54
조지 셀던 톰프슨 글, 피터 리프먼 그림, 허미경 옮김 / 비룡소 / 2014년 5월
평점 :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3.13.
그림책시렁 1775
《참새의 빨간 양말》
조지 셀던 톰프슨 글
피터 리프먼 그림
허미경 옮김
비룡소
2015.11.23.
새랑 동무하는 사람은 새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을 뿐 아니라, 사람살이를 새한테 들려줍니다. 새랑 이웃하는 사람은 새가 날아앉아서 쉴 나무를 가꾸고, 숲을 돌보며, 보금자리를 아늑하게 품습니다. 사람하고 동무하는 새는 날갯짓을 가르치고 둥지살림을 보여주며 바람을 가르는 하루를 알려줍니다. 《참새의 빨간 양말》은 ‘버선집’ 아이가 집일을 도울 뿐 아니라, 언제나 참새랑 어울리고 놀면서 속삭이는 하루를 보여줍니다. 버선집 어른들은 아이와 달리 “버선을 더 많이 짜내어 더 많이 파는 길”만 살피느라 정작 날마다 어떤 새가 날아들며 노래를 베푸는지 알아채지 못 해요. 새가 무엇을 바라는지 모르고, 모든 새가 어떻게 다 다른지 가릴 줄 모릅니다. 아이는 늘 새랑 놀고 노래하고 얘기하기에 새가 바라는 바를 늘 느끼고 알면서 기꺼이 베풀어요. 새는 한겨울에도 얼음밭에 맨발로 서거나 거닐 수 있습니다만, 버선집 아이는 새한테 줄무늬버선을 베풀고 싶어요. 한 켤레를 짜고 두 켤레를 짜다가 버선집에 있는 실을 몽땅 쓴다지요. 새한테 버선을 베풀려는 마음인 아이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새도 사람도 뭇숨결도 이 별과 이 마을에서 오순도순 지내는 사이인 줄 알아챌 수 있을까요?
ㅍㄹㄴ
#SparrowSocks #GeorgeSelden #PeterJLippman (1965년)
《참새의 빨간 양말》(조지 셀던 톰프슨·피터 리프먼/허미경 옮김, 비룡소, 2015)
몇 해 전에 있었던 일이랍니다
→ 몇 해 앞서 일이랍니다
→ 몇 해 앞서랍니다
5쪽
앙거스네 다섯 가족의 보금자리였지요
→ 앙거스네 다섯 사람 보금자리이지요
6쪽
가을이 오고 쌀쌀한 바람이 불면, 참새들은 둥지 안에서 몸을
→ 가을이 오고 바람이 쌀쌀하면, 참새는 둥지에서 몸을
9쪽
이 참새의 이름은 브루스예요. 브루스는 앙거스의 친한 친구랍니다
→ 이 참새는 브루스예요. 브루스는 앙거스하고 동무랍니다
→ 이 참새는 브루스예요. 브루스는 앙거스랑 동무랍니다
10쪽
실은요, 제가 참새들한테 양말을 만들어 줬어요
→ 그런데, 제가 참새한테 버섯을 짜 줬어요
37쪽
하지만 우리 때문에 앙거스가 곤란해졌어
→ 그래도 우리 때문에 앙거스가 힘들어
→ 그러나 우리 때문에 앙거스가 가엾어
39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