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생일 生日
생일을 맞다 → 꽃날을 맞다 / 난날을 맞다 / 온날을 맞다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해 → 태어난날 동무를 불러 / 빛날에 동무를 불러
‘생일(生日)’은 “세상에 태어난 날. 또는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해마다의 그날 ≒ 생세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태어나다·태나다·태어난날·태어난때’나 ‘나다·나오다·낳다’로 손볼 만합니다. ‘난날·난때·난무렵·난해’나 ‘난해난날·난해달날·해달날·해달날때’로 손볼 수 있어요. ‘돌·돐’이나 ‘꽃날·꽃나날·반짝날·반짝나날·반짝철’로 손보고요. ‘빛나다·빛내다·빛빛·빛있다·빛접다·빛눈·빛눈길·빛마루’나 ‘빛날·빛나날·빛철·빛찾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새날·오다·오신날·온날·온나날’이나 ‘첫날·첫무렵·첫때’로 손보아도 되고요. ㅍㄹㄴ
할머니의 아들이 생일 선물로 뱀을 보냈지 뭐야
→ 할머니 아들이 빛날에 뱀을 보냈지 뭐야
《크릭터》(토미 웅거러/장미란 옮김, 시공주니어, 1996) 7쪽
달한테 생일 선물을 주면 정말 좋아할 거야
→ 달한테 오늘꽃을 주면 아주 기뻐하겠지
→ 달한테 꽃을 주면 참으로 반기겠지
《생일 축하해요》(프랭크 애시/김서정 옮김, 마루벌, 2007) 2쪽
일 년에 한 번 있는 우리 몸의 생일날
→ 한 해에 하루 우리 몸 태어난날
《입이 똥꼬에게》(박경효, 비룡소, 2008) 5쪽
어머니는 할머니의 생일날이면 소금 독에 묻어 둔 고등어를 꺼내 구웠다
→ 어머니는 할머니 난날이면 소금 독에 묻어 둔 고등어를 꺼내 구웠다
→ 어머니는 할머니 태어나신 날 소금 독에 묻어 둔 고등어를 꺼내 구웠다
→ 어머니는 할머니 나신날이면 소금 독에 묻어 둔 고등어를 꺼내 구웠다
《바다맛 기행 2》(김준, 자연과생태, 2015) 19쪽
한글 생일날이지요
→ 한글 난날이지요
→ 한글이 태어났지요
→ 한글 빛날이지요
《동심언어사전》(이정록, 문학동네, 2018) 15쪽
욕은 생일 선물을 고르듯 신중하게 골라야 해
→ 막말은 곱게 차분히 골라야 해
→ 꾸지람은 곱게 찬찬히 골라야 해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김륭, 창비, 2018) 104쪽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 않기
→ 빛날잔치에 부르지 않기
→ 온날모임에 안 부르기
→ 난날자리에 오라 않기
《아홉 살 함께 사전》(박성우·김효은, 창비, 2018) 57쪽
당분간 생일은 엄마랑 함께야
→ 한동안 난날은 엄마랑 함께야
→ 아직 꽃날은 엄마랑 함께야
《오쿠모의 플래시백 2》(우에시바 리이치/허윤 옮김, 대원씨아이, 2019) 95쪽
생일 축하드려요
→ 꽃날 반가워요
→ 빛날이 기뻐요
《놀부와 ㅇㄹㄹ 펭귄》(김혜영, 이루리북스, 2023) 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