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85 : 풍문도 떠돈다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다는 풍문도 떠돈다
→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고도 한다
→ 알아볼 수 없도록 다쳤다는 말도 떠돈다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이소영, 모요사, 2018) 7쪽
떠도는 말을 한자말로 ‘풍문’이라 하니, “풍문도 떠돈다”라 하면 겹말입니다. “-는 풍문도 떠돈다”는 “-는 말도 떠돈다”나 “-고도 한다”나 “-고도 말한다”로 손볼 만합니다. 다쳤다고도 얘기합니다. 망가졌다고도 수런거립니다. 다쳤다고도 떠듭니다. 망가졌다고도 웅성거립니다. ㅍㄹㄴ
풍문(風聞) : 바람처럼 떠도는 소문 ≒ 풍설(風說)·풍평(風評)
떠돌다 : 정한 곳 없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