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난임 難妊
난임 가구 → 아기안선 집
난임 부부 → 아기 못 밴 둘
‘난임(難妊/難姙)’은 “[의학] 임신하기 어려운 일. 또는 그런 상태”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지난날에는 ‘돌계집·돌순이·돌사내’ 같은 낱말을 썼고, 요즈음은 ‘아기를 못 낳다·아기를 못 배다·아기못낳음’이나 ‘아기안섬·아기가 안 서다’라 하면 됩니다. ㅍㄹㄴ
난임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긴장되었다
→ 아기안섬을 알아보는 날 두근댔다
→ 아기가 안 서는지 보는 날 떨렸다
《내일은 또 다른 날》(김금희, 딸기책방, 2023) 63쪽
한때 나의 세계는 난임으로 무너졌고, 내던져진 상황에서 극한으로 휘둘렸으며, 대립하고 불화했다
→ 나는 한때 아기가 안 서 무너졌고, 모질게 대들고 들이받았다
→ 나는 한때 아기를 못 낳아 무너졌고, 끝없이 휘둘렸으며, 다투고 부딪쳤다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이계은, 빨간소금, 2024) 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