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일인출판·일인출판사
일인출판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 혼짓기를 할 때가 있다
조용히 일인출판으로 내놓았다 → 조용히 손수지어 내놓았다
일인출판사에 도전한다면 → 혼펴냄터에 나선다면
시골에서 연 일인출판사이다 → 시골에서 연 작은터이다
일인출판 : x
일인출판사 : x
일인(一人) : 1. 한 사람. 또는 어떤 사람 2. 첫째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임금’을 이르는 말
출판(出版) : 서적이나 회화 따위를 인쇄하여 세상에 내놓음 ≒ 출간
출판사(出版社) : 서적이나 회화 따위를 인쇄하여 세상에 내놓는 사업을 하는 회사
혼자서 책을 내거나 지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일찍부터 혼자 일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지난날에는 따로 이름을 붙이지 않았습니다만, 요즈음에는 새롭게 이름을 붙일 만합니다. 수수하게 ‘혼글·혼글꽃·혼펴낸이·혼자펴내기’나 ‘혼길·혼잣길·혼꽃·혼타기·혼나래·혼날개’라 할 만합니다. ‘홀길·홀꽃·홀나래·홀날개’나 ‘혼맺이·혼자맺이·홀맺이·홀로맺이·홑맺이’라 하거나 ‘혼짓기·혼지음·혼자짓기·혼자지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꽃·손수짓기·손수지음·손수짓다’나 ‘손수펴냄·손수펴낸이·손수펴내기’라 해도 됩니다. ‘손지음·손짓기·손빚음·손빚기·손지음책’이나 ‘작은곳·작은그루·작은터·작은틀’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작은글·작은글월·작은글꽃·작은꽃·작은풀’이나 ‘작은책·작은힘·적은힘’이라 할 수 있어요. ‘풀꽃·풀꽃나무·풀꽃길·풀꽃빛’이나 ‘풀노래·풀꽃노래·풀빛노래·풀빛글·풀꽃글’ 같은 이름도 쓸 만합니다. ‘들길·들꽃·들꽃길·들꽃빛·들넋·들꽃넋·들풀넋·들빛넋’이나 ‘들빛·들빛길·들녘·들녘무늬·들무늬·들빛무늬·들빛글·들꽃글’이라 해도 되어요. ‘씨앗책·조약돌책·주머니책’이나 ‘누리글집·누리집’이라 할 자리도 있고요. ㅍㄹㄴ
1인 출판사로 독립했다
→ 혼나래로 따로났다
→ 작은꽃으로 나왔다
《좋아서, 혼자서》(윤동희, 달, 2019) 10쪽
1인 출판사와 같은 작은 출판사라 해서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 혼짓기와 같은 작은곳이라 해서 모자라기만 하지 않다
→ 손수짓는 작은펴냄터라 해서 아쉽기만 하지 않다
《책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20) 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