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64 :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갈 -ㄴ 고민에 빠졌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갈 무렵 깊은 고민에 빠졌다
→ 어린배움터 두걸음일 무렵 걱정스러웠다
→ 어린배움터 두걸음일 무렵 속이 탔다
《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 육아》(최은경, Denstory, 2017) 15쪽
배움터에서 잘못 쓰는 말씨로 ‘올라가다’가 있습니다. 첫걸음에서 두걸음으로 나아가는 일은 ‘가다·나아가다·되다’일 뿐입니다. ‘올라가다’가 아닙니다. 어린배움터에서 푸른배움터로 나아갈 적에도 ‘가다·나아가다·되다’입니다. 우리가 내딛는 배움걸음은 ‘오르다·내리다’가 아닌 ‘새롭게’ 가는 살림길입니다. 한자로 ‘초·중·고·대’처럼 쓰는 탓에 그만 ‘올라가’야 한다고 잘못 여깁니다. 나이를 머금기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나이를 새로 맞아들이는 삶입니다. 잘못 쓰는 옮김말씨인 “깊은 + 고민에 + 빠졌다”는 “무척 + 걱정스러웠다”나 “머리가 아팠다”나 “속이 탔다”로 바로잡습니다. ㅍㄹㄴ
초등학교(初等學校) : [교육] 아동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학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6세의 어린이를 입학시켜서 6년 동안 의무적으로 교육한다. 1995년부터 ‘국민학교’ 대신 쓰이게 되었다
학년(學年) : 1. [교육] 일 년간의 학습 과정의 단위 2. [교육] 수업하는 과목의 정도에 따라 일 년을 단위로 구분한 학교 교육의 단계
고민(苦悶) :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