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경제동물
소와 닭 같은 경제동물로 치부한다 → 소와 닭 같은 돈짐승으로 친다
인간 자신이 경제동물이다 → 사람 스스로 돈벌레이다 / 사람 스스로 구리다
지금은 경제동물이 다 되었다 → 이제는 돈에 눈멀다 / 이제는 돈바라기이다 / 이제는 고약하다
경제동물(經濟動物) : [동물] 인간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동물
일본말씨인 ‘경제동물’은 사람한테 돈이나 살림살이로 이바지하는 짐승을 가리킨다고 하는데, 이보다는 돈에 눈먼 사람을 나타내는 자리에 으레 씁니다. 이런 쓰임새를 헤아려 ‘돈바라기·돈에 물들다·돈에 찌들다·돈에 매이다’나 “돈을 밝히다·돈만 보다·돈만 바라다·돈만 바라보다”로 손볼 만합니다. ‘돈바치·돈꾼·돈꽃·돈쟁이’나 ‘돈님·돈벌레·돈버러지·돈짐승·돈놈’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돈에 빠지다·돈에 눈멀다·돌머리’나 ‘고리다·고린내·고린짓·고리타분하다·코리타분하다’로 손보고, ‘구리다·구린내·구린짓·구리터분하다’나 ‘고약하다·고얀·고얀놈·고얀것·고얀짓’으로 손보고요. ‘미치다·미치광이·미친것·미친짓·미친지랄’이나 ‘바보·바보같다·바보스럽다·바보씨·바보짓·바보꼴·바보꿈’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얄궂다·얄딱구리하다·얄망궂다·얄궂길·얄궂질·얄궂짓·얕다’나 ‘어리석다·어리숙하다·어리보기’로 손보며, ‘절다·쪼다·찌들다·짜들다’로 손보지요. ‘푼수·푼수데기’나 ‘허방·허방다리·허튼·허튼것·허튼놈’으로 손봐도 돼요. ‘허튼이·허튼바람·허튼일·허튼짓’이나 ‘헛것·헛되다·헛말·헛소리·헛이름·헛다리·헛발’로 손보고, ‘헛물·헛바람·헛심·헛일·헛짓·헛짚다·헛헛하다·헛배우다’로 손봅니다. ㅍㄹㄴ
자기 이익과 명예만 위하는 경제동물 같으니라고
→ 제 몫과 이름만 따지는 돈짐승 같으니라고
→ 길미와 이름값만 좇는 돈벌레 같으니라고
《깜찍한 사랑 하니 3》(이진주, 예음, 1989) 1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