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459 : -주는 게 나의
별 가루처럼 뿌려주는 게 나의 몫이었으니
→ 나는 별가루처럼 뿌리는 몫이니
→ 나는 별가루처럼 뿌리면 되니
《너는 나의 그림책》(황유진, 메멘토, 2021) 7쪽
받치는 말씨로 ‘주다’를 붙이곤 합니다. 힘줌말씨로 삼기도 합니다만, 어른이 아이한테 “베풀어 주다”처럼 쓴다면 안 어울리게 마련입니다. 어른은 베푸는 몫이라기보다는 함께하면서 스스럼없이 나누는 터라, 이때에는 ‘-주다’를 덜어야 어울려요. “나는 별가루처럼 뿌려주는 몫”이 아니라, “나는 별가루처럼 뿌리는 몫”처럼 수수하게 다듬습니다.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