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51 : 걸 거만함 가득 자라나 있었


가장 크다는 걸 자랑스러워하는 거만함이 얼굴에 가득 자라나 있었다

→ 가장 크다고 자랑하는 얼굴이다

→ 가장 크다고 우쭐대는 티가 난다

→ 가장 크다고 뻐겨댄다

→ 가장 크다고 잘난체한다

→ 가장 크다고 콧대가 높다

《이야기꾼 미로》(천세진, 교유서가, 2021) 126쪽


자랑하는 마음과 잘난체하는 마음은 맞물립니다. “자랑스러워하는 + 거만함이”는 ‘자랑하는’이나 ‘잘난체하는’으로 다듬을 만합니다. ‘우쭐대다’나 ‘뻐기다’로 다듬어도 되고, “콧대가 높다”나 ‘건방지다’로 다듬을 수 있어요. “-ㅁ이 얼굴에 가득 자라나 있었다”는 통째로 군더더기입니다. 자랑이나 잘난체가 ‘자라난다’고 하는 말씨는 얄궂습니다. 수수하게 “자랑하는 얼굴이다”라 하면 되고, “자꾸 자랑한다”나 “엄청나게 자랑한다”처럼 꾸밈말을 쓸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인 ‘것(-는 걸)’도 털어냅니다. ㅍㄹㄴ


거만(倨慢) :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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