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46 : 항상 무언가를 -게 해


항상 무언가를 떠올리게 해요

→ 늘 가만히 떠올려요

→ 언제나 문득 떠올려요

《첫눈이 오면》(라데크 말리·마리에 슈툼프포바/제님 옮김, 목요일, 2024) 16쪽


‘-게 되다’뿐 아니라 ‘-게 하다’도 옮김말씨입니다. “떠올리게 해요”는 ‘떠올려요’나 ‘떠올라요’로 바로잡습니다. 두루뭉술하게 나타내는 글결인 “항상 무언가를 떠올리게 해요”입니다. 멋스러워 보인다고 여겨서 이런 글결이 퍼지는 듯합니다만, 늘 가만히 헤아릴 노릇입니다. 언제나 곰곰이 짚고서 문득 알아차려야겠지요. 아직 또렷하지 않으나 차츰차츰 또렷하게 그리려고 하기에 “늘 가만히 떠올립”니다. 이제까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대로 알고 싶기에 “언제나 문득 떠올리”면서 새롭게 알아봅니다. ㅍㄹㄴ


항상(恒常) : 언제나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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