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쇼show



쇼(show) : 1. 보이거나 보도록 늘어놓는 일. 또는 그런 구경거리 2. 춤과 노래 따위를 엮어 무대에 올리는 오락 3. 일부러 꾸미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쇼(Shaw, Sir William Napier) : [인명] 영국의 기상학자(1854∼1945)

쇼(Shaw, George Bernard) : [인명] 영국의 극작가·소설가·비평가(1856∼1950)

쇼(Shaw, Irwin) : [인명] 미국의 극작가·소설가(1913∼1984)

show : [이름씨] 1. (극장에서 하는) 쇼, (특히 춤과 노래가 포함되는) 공연물 2. (텔레비전라디오의) 프로[프로그램] 3. 전시[전람](회) 4. (감정의) 표시[표현] 5. 허세, 가식 6. (형형색색의·보기 좋은) 모습[광경] 7. 행사; 사업, 일 8. (특정한 방식으로 행해지는) 일

ショ-(show)  : 1. 쇼 2. 구경거리; 경(輕)연극; 촌극 3. 전람회



우리 낱말책에 ‘쇼’를 살피면 영국사람 이름 둘, 미국사람 이름 하나가 나옵니다. 알쏭달쏭합니다. ‘쇼’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올림말을 실을 만할까요? 우리 낱말책 아닌 영어 인명사전인 꼴입니다. ‘show’는 ‘구경거리·구경감·구경하다·구경’이나 ‘굿·굿노래·푸닥거리·탈놀이’나 ‘깜짝잔치·깜짝놀이·깜짝판·깜짝짓’으로 고쳐씁니다. ‘마당·마당놀이·마당판·자리·잔치’나 ‘판·판터·판자리·판마당·판놀이·판소리·판노래’로 고쳐써요. ‘한마당·한놀이·한마루·한잔치·한뜰·한꽃뜨락·한뜨락’이나 ‘한판놀이·한꽃마당·한꽃잔치·한꽃터·한꽃자리·한꽃뜰’로 고쳐쓰고요. ‘볼거리·볼것·볼자리·갖은 짓·온갖 짓·이 짓’이나 ‘자랑·자랑거리·자랑꽃·자랑빛·자랑하다·자랑스럽다·자랑질·자랑판·자랑마당·자랑밭’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거짓질·거짓같다·거짓말같다·가짓같다·가짓말같다’나 ‘거짓놀음·거짓말·거짓부렁·가짓부렁·거짓부리·가짓부리·거짓소리·가짓소리’로 고쳐쓰지요. ‘겉낯·겉얼굴·겉보기·겉멋·겉멋스럽다·겉발림·겉발리다’나 ‘겉속다름·겉속이 다르다·겉과 속이 다르다·다른겉속’으로 고쳐쓰고요. ‘겉치레·겉으로·겉질·겉짓·겉꾼·겉사랑’이나 ‘껍데기·겉껍데기·알껍데기’로 고쳐씁니다. ‘꾸미다·꾸며내다·꾸밈·꾸밈질·꾸밈짓·꾸미개’나 ‘노가리·눈가림·눈속임·눈속임길·눈속임짓·눈속임질’로 고쳐쓰며, ‘치레·치레하다·치레질·치렛감’로 고쳐써요. ‘허울·허울좋다·허울스럽다·허울이름·허울짓·허울질’이나 ‘뜬금없다·터무니없다·턱없다’로 고쳐쓰고, ‘말로·말로만·말만·말뿐·말뿐이다·말만 할 뿐이다’로 고쳐씁니다. ‘물타기·물을 타다·씨나락 까먹는 소리·씻나락 까먹는 소리’나 ‘미쳐날뛰다·미치다·미치광이·미친것·미친짓·미친지랄’로 고쳐쓸 수 있어요. ‘부산스럽다·북새통·북새·북새길·북새칸·북새틈·북새판·북새굿’나 ‘속다·속이다·속여먹다·속임짓·속임질’로 고쳐쓰고, ‘앞·앞꽃·앞씨·앞에서·앞에 있다’나 ‘앞뜰·앞뜨락·앞마당·앞자리·앞자락’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어거지·어거지스럽다·어거지쓰다·억지·억지스럽다·억지쓰다·억지틀·억지길’이나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얼척없다·어안·어안벙벙·어안이 막히다’로도 고쳐씁니다. ‘지랄·지랄잔치·지랄판·지랄맞다·지랄하다·지랄버릇·지랄지랄’이나 ‘허겁지겁·허덕이다·허덕지덕·허둥지둥·허둥허둥·허둥대다·허방지방·허우적’으로 고쳐써도 돼요. ㅍㄹㄴ



평소에 이런 식의 수업이 계속되지 않았다면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쇼’적인 냄새가 풍기기 마련인데

→ 여느때에 이렇게 듣지 않았다면 엉성하고 ‘꾸민’ 냄새가 풍기게 마련인데

→ 날마다 이런 모둠을 안 했다면 어설프고 ‘억지’ 냄새가 풍기게 마련인데 

→ 노상 이렇게 배우지 않았다면 딱딱하고 ‘어거지’ 냄새가 풍기는데

→ 늘 이렇게 가르치지 않았다면 안 맞고 ‘어설픈’ 냄새가 풍기는데

→ 으레 이렇게 들려주지 않았다면 안 어울리고 ‘장난’ 냄새가 풍기는데

《과학의 나무를 심는 마음》(조성선, 전파과학사, 1985) 52쪽


보름달에 투영된 현란한 우주 쇼

→ 보름달에 비친 눈부신 별잔치

→ 보름달에 비친 멋진 누리마당

→ 보름달에 비친 아름다운 별판

《바람의 지문》(조문환, 펄북스, 2016) 14쪽


그래서 변장하고 생쇼를 한 거지

→ 그래서 꾸미고 갖은 짓을 했지

→ 그래서 바꾸고 날굿을 했지

→ 그래서 꾸미고 이 짓을 했지

→ 그래서 바꾸고 북새굿을 했지

《명탐정 코난 88》(아오야마 고쇼/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16) 64쪽


아이들은 특히 돌고래 쇼를 아주 좋아합니다

→ 아이들은 무엇보다 돌고래 재주를 반깁니다

→ 아이들은 돌고래 솜씨마당을 아주 즐깁니다

→ 아이들은 돌고래 재주판을 아주 반색합니다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이유미, 철수와영희, 2017) 112쪽


신기한 쇼에 사람들이 하나둘 몰려들면

→ 놀라운 구경거리에 사람들이 몰려들면

→ 그럴싸한 볼거리에 하나둘 몰려들면

→ 대단한 구경잔치에 사람들이 몰려들면

→ 빛나는 놀이판에 하나둘 몰려들면

→ 꿈같은 구경판에 사람들이 몰려들면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정인수, 분홍고래, 2018) 97쪽


돌고래 쇼 끝나고

→ 돌고래 잔치 끝나고

→ 돌고래 재주 끝나고

《민들레는 암만 봐도 예뻐》(울산 아이들·전국초등국어교과 울산모임 단디, 삶말, 2018) 108쪽


이 쇼는 매년 MVP를 한 명씩 뽑아요

→ 이 잔치는 해마다 으뜸별을 뽑아요

→ 여기서 해마다 으뜸꽃 하나 뽑아요

→ 이곳은 해마다 으뜸이 하나 뽑아요

《마메 코디 4》(미야베 사치/이수지 옮김, 소미미디어, 2019) 79쪽


깜짝쇼는 인생의 향신료와 같지

→ 깜짝잔치는 삶에 맛꽃과 같지

→ 깜짝잔치는 하루 양념과 같지

《셰어하우스 별사탕 키타센주 2》(후지모토 유키/정은 옮김, 대원씨아이, 2023) 21쪽


좌석을 찾느라 생쇼를 하고 있자

→ 자리를 찾느라 미쳐날뛰자

→ 자리를 찾느라 지랄을 하자

→ 자리를 찾느라 허둥대자

→ 자리를 찾느라 부산스럽자

《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이다, 미술문화, 2024) 110쪽


한바탕 쇼를 잘 마친 고양이 왕은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러 햇살 좋은 곳을 찾아 기품 있게 걸어갔습니다

→ 한바탕 볼거리를 마친 고양이님은 하루가 고단하여 햇볕 바른 곳으로 멋스레 걸어갑니다

→ 한바탕 푸닥거리를 마친 고양이 임금은 이제 고단하여 해바른 곳으로 곱게 걸어갑니다

《고양이 왕》(제레미 모로·셀린 리/정혜경 옮김, 미래엔아이세움, 20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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