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00 : 깊은 침묵 속 -고 있었


깊은 침묵 속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어요

→ 아주 조용히 뜨개질을 해요

→ 아무 말이 없이 뜨개질을 해요

《끝없는 양말》(페드로 마냐스 로메로·엘레니 파파크리스토우/김정하 옮김, 분홍고래, 2024) 28쪽


옮김말씨인 “깊은 침묵 속에서”입니다. 말없이 있을 적에는 “아무 말이 없이”라 하면 돼요. “아주 조용하다”라 하면 되고요. “그저 조용하다”나 “아무 소리를 안 내며”라 해도 어울립니다. 군더더기인 “-고 있었어요”는 털어냅니다. ㅍㄹㄴ


침묵(沈默) : 1. 아무 말도 없이 잠잠히 있음 2. 정적(靜寂)이 흐름 3. 어떤 일에 대하여 그 내용을 밝히지 아니하거나 비밀을 지킴 4. 일의 진행 상태나 기계 따위가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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