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51 : 만드는 -의 대답


옷 만드는 일을 하시는 엄마의 대답은 언제나 하나다

→ 옷짓는 일을 하시는 엄마는 언제나 한 마디만 한다

→ 옷을 짓는 엄마는 언제나 똑같이 말한다

《엄마》(김미희, 빨간콩, 2020) 9쪽


똑같이 찍어낼 적에 ‘만들다’라 하니, 우리가 손으로 하나하나 품을 들일 적에는 ‘짓다’라 해야 어울립니다. ‘밥짓기·옷짓기·집짓기’입니다. 엄마는 언제나 똑같이 말한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똑같이 하는 말이란 늘 들려주는 ‘한 마디’이기도 합니다. ㅍㄹㄴ


대답(對答) : 1. 부르는 말에 응하여 어떤 말을 함 2. 상대가 묻거나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해답이나 제 뜻을 말함 3. 어떤 문제나 현상을 해명하거나 해결하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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