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21 : 함정 속의 함정 연속 다발적 실수 속의 실수
함정 속의 함정, 연속 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실수 속의 실수
→ 덫에 덫, 잇달아 잘못에 잘못
→ 그물에 그물, 자꾸 말썽에 말썽
→ 올가미에 올가미, 또 걸리고 빠지고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김상미, 문학동네, 2022) 31쪽
꾸미거나 치레하는 덫에 붙들리면 그만 자꾸자꾸 꾸미거나 치레하는 굴레로 깊이 잠깁니다. 말잘못이나 글잘못이라기보다는, 끝없고 끊임없고 자꾸 꾸미고 치레하는 올가미라고 할 만합니다. 수수하게 쓰고 스스럼없이 쓸 적에는 모든 그물을 하나씩 벗겨요. 마음을 살피기에 살리고, 마음을 감추기에 허울스럽게 덧씌우거나 덮어씌웁니다. ㅍㄹㄴ
함정(陷穽/檻穽) 1. 짐승 따위를 잡기 위하여 땅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약한 너스레를 쳐서 위장한 구덩이 ≒ 허방다리·허정 2.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나 남을 해치기 위한 계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연속(連續) : 끊이지 아니하고 죽 이어지거나 지속함
다발적 : x
다발(多發) : 1. 많이 발생함 2. 발동기의 수가 많음
실수(失手) : 1.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2. = 실례(失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