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06 : 이름 없는 일개 서점 주인


이름 없는 일개 서점 주인에 지나지 않는다

→ 수수한 책집지기일 뿐이다

→ 여느 책지기이다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이시바시 다케후미/정영희 옮김, 남해의봄날, 2016) 10쪽


이름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름을 알려고 하지 않을 뿐입니다. 어느 곳에나 책집은 있게 마련이요, 수수한 일꾼이요 지기입니다. 수수한 책집지기는 여느 책지기입니다. 돋보이거나 대단하지 않다지만, 마을빛을 일구고 마을이웃하고 두런두런 책수다를 펼 줄 아는 반가우면서 너른 이웃입니다. ㅍㄹㄴ


일개(一介) : 보잘것없는 한 낱

서점(書店) : 책을 갖추어 놓고 팔거나 사는 가게 ≒ 서관·서림·서사·서포·책방·책사·책전·책점

주인(主人) : 1. 대상이나 물건 따위를 소유한 사람. ‘임자’로 순화 2. 집안이나 단체 따위를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사람 3. ‘남편’을 간접적으로 이르는 말 4. 손님을 맞아 상대하는 사람 5. 고용 관계에서 고용하는 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