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 숲노래 책넋
2025.3.4. 트럼프·젤렌스키 참사? 우크라이나 전쟁부패?
‘트럼프·젤렌스키 평화협상 결렬’이라는 글만 잔뜩 뜬다. 그런데 무엇이 참이고 민낯일까? 일찍부터 우크라이나는 ‘푸른별 으뜸 썩은나라(부정부패 국가)’로 손꼽혔다고 한다. 아직 바이든이 미국 우두머리이던 2024년 9월 26일 저녁에, 다른 곳도 아닌 〈전남일보〉에 ‘전남대 교수’가 쓴 긴글이 실린다. 이러한 글은 왜 ‘주류언론’에 안 실릴까? 또는 안 실을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땅을 놓고서 싸우고 치고받고 죽이는 모습만 ‘주류언론’에서 다루고, 이런 모습만 ‘소비’하라고 부추기는 얼거리이지 않을까?
‘트럼프·밴스’는 왜 ‘젤렌스키’하고 말다툼을 벌였을까? ‘주류언론’ 사람들이 여태껏 속이던 ‘젤렌스키 뒷낯’을 드러내는 자리이지는 않았을까? 여태 ‘주류언론’ 그늘로 가려놓은, 우리 스스로 모르거나 안 쳐다보던 썩은짓(부정부패)을 제대로 바라보기를 바라는 자리이지 않았을까?
〈전남일보〉는 꽤 오래도록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두 나라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이 어떤 얼거리인지 알리는 글을 실었다. 전라남도 작은새뜸이 다루는 글이기에 ‘포털 검색’에서 잡기도 어렵다만, 이미 ‘우크라이나 부정부패 이야기’는 차고 넘쳤는데, 우리 스스로 눈감고서 안 들여다본 나날이지 싶다.
https://www.jnilbo.com/section.php?sid=458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 : 대형 부패, 젤렌스키 측근·군 지도부가 대부분”이라는 글은 모두가 꼭 찬찬히 짚고 읽고 생각해야지 싶다. 그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쳐들어간 싸움판을 넘어서, 매우 커다란 더럼늪이 우크라이나에 깊넓게 있을 만하다.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이 터진 그 나라이다. 체르노빌이 왜 우크라이나에 있었을까?
https://www.jnilbo.com/74956793542
누리바다(인터넷세상)는 오히려 끝없이 넘치는 글물결(정보홍수) 탓에 민낯과 속낯을 감추고 속이는 구실을 일삼기도 한다고 느낀다. 휩쓸리지 않는 눈을 떠야지 싶다. 참모습과 속낯을 바라보고서 다스리는 매무새를 일으켜야지 싶다.
ㅍㄹㄴ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