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관노 官奴


 아들은 관노가 되고 → 이들은 나라종이 되고


  ‘관노(官奴)’는 “[역사] 관가에 속하여 있던 노비 = 관노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나라종’이나 ‘나리종’으로 다듬습니다. ㅍㄹㄴ



관노들의 처소에까지 기다랗게 새끼줄을 연결했습니다

→ 나라종 보금터에까지 기다랗게 새끼줄을 이었습니다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장영실》(고정욱·허구, 산하, 2002) 29쪽


관노비가 아이를 낳을 산달에도 휴가를 주었다

→ 나리종이 아이를 낳을달에도 말미를 주었다

→ 나라종도 낳을달이면 말미를 주었다

→ 낳는달이면 나라종한테도 말미를 주었다

《언어는 인권이다》(이건범, 피어나, 2017) 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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