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5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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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5.1.31.

책으로 삶읽기 983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5》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5.12.25.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5》(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5)이며 앞뒷걸음을 돌아본다. 언제 어디에서나 스스로 새롭게 길을 찾고 내고 열며 나누는 이야기하고는 한참 먼 채 흐른다. 부딪히고 싸우고 속이고 감추면서도 꾀를 내는 길은 나쁘지 않다만, 꾀만 낼 적에는 늘 스스로 덫에 걸린다. 자리가 높아야 나를 지키지 않는다. 높자리에 앉아 본 놈은 하나같이 스스로 잘난 멋에 휘청거리다가 주저앉는데, 주저앉아도 주제를 찾지 않고서 버티게 마련이다. 낮자리에 앉기에 못나지 않을 뿐 아니라, 나를 못 지키지 않는다. 나를 나로 바라보고 마주하면서 사랑할 적에, 비로소 나부터 아끼고 돌볼 뿐 아니라, 곁님과 아이도 사랑으로 돌본다. 이 얼거리하고 멀디멀리 떨어진 채 줄거리라는 떡밥만 자꾸 뿌리면서 얼마나 길게 늘어뜨리려는지 모르겠다.


ㅅㄴㄹ


‘신기해. 언젠가 먼 하늘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이 생명이 소중해! 이 아이를 무사히 낳고 싶어!’ (132∼133쪽)


“굴바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스스로 손에 넣어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167쪽)


+


순식간에 다섯 명을 쓰러트린 걸 보면, 상당한 실력가일 거야

→ 갑자기 다섯을 쓰러트렸으니 무척 솜씨가 있겠지

→ 빠르게 다섯을 쓰러트렸으니 몹시 대단했겠지

115쪽


나의 소중한 아드님

→ 우리 고운 아드님

→ 우리 사랑 아드님

137쪽


+


산달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조심하도록

→ 낳는달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살피도록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7》(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6) 131쪽


네 후견인이면서 박정한 녀석 같으니라고

→ 네 도움이면서 매몰찬 녀석 같으니라고

→ 네 돌봄이면서 무뚝뚝한 놈 같으니라고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7》(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6) 132쪽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 기운내려고

→ 힘을 내려고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10》(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8) 53쪽


지금도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 아직도 무척 고맙습니다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10》(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8) 55쪽


후임으로는 하딤 술레이만 지사를 지명했습니다

→ 뒤로는 하딤 술레이만 지기를 뽑았습니다

→ 다음으로는 하딤 술레이만 지기를 골랐습니다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10》(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8) 63쪽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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