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64 : 생각해낸 가설



생각해낸 가설이 있습니다

→ 생각해 보았습니다

→ 미루어 보았습니다


생각 : 1.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3.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거나 관심을 가짐 4. 어떤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음 6. 어떤 일에 대한 의견이나 느낌을 가짐

가설(假說) : 1. [철학] 어떤 사실을 설명하거나 어떤 이론 체계를 연역하기 위하여 설정한 가정. 이로부터 이론적으로 도출된 결과가 관찰이나 실험에 의하여 검증되면, 가설의 위치를 벗어나 일정한 한계 안에서 타당한 진리가 된다 2. [사회 일반] 사회 조사나 연구에서, 주어진 연구 문제에 대한 예측적 해답. 두 개의 변인이나 그 이상의 변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추정적 또는 가정적 서술문(敍述文)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무엇을 어떻게 할까 하고 마음을 기울이기에 ‘생각’이라 합니다. 새롭게 짓고 싶은 길이 ‘생각’입니다. 한자말 ‘가설’은 아직 없으나 이제 세우려고 하는 틀이나 길을 나타내는데, 우리말 ‘미루다·어림하다’ 같은 낱말로 이 모습을 그리지요. “생각해낸 가설”이라 적은 보기글은 겹말입니다. ‘생각’만 적으면 됩니다. ㅅㄴㄹ



곰이 생각해낸 가설이 있습니다

→ 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 곰이 미루어 보았습니다

《꼬마곰의 케이크 가게 5》(카멘토츠/박정원 옮김, 디앤씨미디어, 2021)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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