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65 : 날 선 칼날



날 선 칼날

→ 칼날


날 : 연장의 가장 얇고 날카로운 부분. 베거나 찍거나 깎거나 파거나 뚫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칼날 : 물건을 베는, 칼의 얇고 날카로운 부분 ≒ 검망·도인



  칼날은 “세운 날”을 가리킵니다. “날 선 칼날”은 엉뚱합니다. 가늘면서 뾰족하게 서기에 ‘날’입니다. ‘날서다·날세우다·날카롭다’ 같은 낱말은 이대로 따로 쓰고, ‘칼날’도 이대로 따로 쓸 노릇입니다. ㅅㄴㄹ



날 선 칼날을 간신히 피했어요

→ 칼날을 겨우 비켜요

《행복한 붕붕어》(권윤덕, 길벗어린이, 2024)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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