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태도의
태도의 말들 → 몸짓말 / 몸으로 말하다 / 몸말 / 몸짓이 하는 말
나의 태도의 문제라고 → 내 매무새 탓이라고
올바른 학습 태도의 중요성 → 올바로 배우는 결이 크다
근본적인 태도의 차이가 있다 → 처음부터 매무새가 다르다
‘태도(態度)’는 “1. 몸의 동작이나 몸을 거두는 모양새 2.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를 가리킨다고 해요. ‘태도 + -의’ 얼거리라면 ‘-의’를 털면서 ‘몸짓’이나 ‘몸놀림·몸그림·매무새’로 손보거나 ‘모습·몰골·꼴·꼬라지’라는 낱말로 손봅니다. ‘버릇·-살이·삶·결·빛’이나 ‘손짓·아웅·움직이다·일삼다’나 ‘짓·-질·척·체’로 손보고, ‘틈·품·티’나 ‘숨·숨결·숨길·씨’로도 손봅니다. 때로는 ‘보이다·하다·굴다’나 ‘나타나다·나타내다·드러나다·드러내다’로 손볼 만해요. ㅅㄴㄹ
육아는 기술의 문제가 아닌 철학과 태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 아이는 잘 키우기보다 생각과 삶으로 돌봐야 합니다
→ 솜씨로 키우기보다 함께 생각하고 살아갈 숨결인 아이입니다
→ 아이를 잘 다루기보다 생각하고 함께 살아갈 노릇입니다
《아이 셋 키우는 남자》(권귀헌, 리오북스, 2017) 317쪽
많은 사람들이 그 결기와 태도의 주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스스로 해석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입니다
→ 숱한 사람들이 결과 매무새에 임자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스스로 풀어내기 어려워합니다
→ 사람들이 마음과 몸짓을 세우는 나를 스스로 읽어내기 어려워합니다
《창작수업》(변영주, 창비, 2018) 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