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공중화장실·공중변소



 아침은 공중화장실에서 해결하고 → 아침은 곁뒷간에서 풀고

 가까운 공중화장실로 급히 → 가까운 바깥뒷간으로 얼른

 공중변소에 갔다 → 열린뒷간에 갔다

 공중변소 앞을 지나갔다 → 나들뒷간 앞을 지나갔다


공중화장실(公衆化粧室) : ‘공중변소’를 달리 이르는 말

공중변소(公衆便所) : 공중이 이용하도록 길가나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 만들어 놓은 변소 ≒ 공동변소



  여러 집이 함께 쓰는 뒷간이나 쉼터가 있습니다. 어느 곳에 살짝 마련해서 누구나 드나드는 뒷간이나 쉼터가 있어요. 이러한 곳이라면 ‘곁뒷간·곁쉼터’나 ‘나들뒷간·나들쉼터’라 할 수 있습니다. ‘바깥뒷간·바깥쉼터’나 ‘열린뒷간·열린쉼터’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그러나 공중 변소는 없고 빌딩 변소들은 잠겨 있어

→ 그러나 나들쉼터는 없고 높은집 뒷간은 잠겨

→ 그러나 열린뒷간은 없고 높집 뒷간은 잠겨

《빠알간 피이터 추송웅》(추송웅, 기린원, 1981) 86쪽


벤치에서 잠을 잤다. 공중 화장실에서 몸을 씻었다

→ 걸상에서 잤다. 나들뒷간에서 몸을 씻었다

→ 걸상에서 잤다. 곁뒷간에서 몸을 씻었다

《곡쟁이 톨로키》(자케스 음다/윤철희 옮김, 검둥소, 2008) 163쪽


공중화장실에서 긴 복대를 풀어놓고

→ 바깥쉼터에서 긴 배띠를 풀어놓고

→ 열린뒷간에서 긴 배띠를 풀어놓고

《구구》(고영민, 문학동네, 20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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