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시한부선고
시한부선고를 받았는데 → 마감꽃을 받았는데
3개월 시한부선고를 받았으나 → 석 달 끝을 받았으나
1년이라는 시한부선고 판정에 → 한 해가 마지막이라는 말에
시한부선고 : x
시한부(時限附) : 어떤 일에 일정한 시간의 한계를 둠
선고(宣告) : 1. 선언하여 널리 알림 2. [법률] 공판정에서 재판장이 판결을 알리는 일. 이로써 재판의 효력이 생기며 판결 원본을 낭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이유의 요지를 설명하여야 한다 ≒ 언도
더는 잇지 못 한다고 여기면서 ‘끝’이라고 말합니다. ‘끝장’이지요. ‘끝자리·끝자락·끝판’일 테고, ‘끝꽃·끝날·끝있다·끝나다’로 나타낼 만하며, ‘끝마치다·끝막다·끝마무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지 않으니, ‘마지막·마지막길·마지막꽃·마감·마감꽃’입니다. ‘짧다·한동안’으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ㅅㄴㄹ
시한부 선고 받고도 굳건히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
→ 마감꽃 받고도 굳건히 일어나리라 생각해
→ 끝꽃 받고도 굳건히 일어나리라 생각해
《두 사람이다 1》(강경옥, 해든아침, 2007) 216쪽
시한부 선고가 떨어지면
→ 끝장이 떨어지면
→ 마감이 떨어지면
《바다를 주다》(우에마 요코/이정민 옮김, 리드비, 2022) 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