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개 個
사탕 한 개 → 사탕 한 알
사과 몇 개 → 능금 몇 알
‘개(個/箇/介)’는 “1. 낱으로 된 물건을 세는 단위 2. [광업] 무게의 단위. 한 개는 지금(地金) 열 냥쭝이다”를 가리킨다고 해요. 이 외마디 한자말은 그냥 안 쓸 수 있습니다. 모든 자리에서 셈이나 값만 밝히면 됩니다. 웬만한 자리는 엉뚱하게 끼어드는 일본말씨일 텐데, 알맞게 가려서 써야 할 자리는 찬찬히 손질할 노릇입니다. 그래서 ‘가닥·가락·가래·개비’나 ‘고개·곳·군데·께·꼭지·데’나 ‘나라·낱·대·더미·덩어리·덩이’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도막·동·동강·동강이·두름·들이’나 ‘마리·몇·바닥·벌·살·섶·손·-씩’으로도 고쳐씁니다. ‘무지·무더기·뭉치·뭉텅·뭉텅이’나 ‘알·오리·오라기·올’로도 고쳐쓰고, 움큼·자락·자리·재·조각·줄’이나 ‘줌·짝·-째·-째칸·-째판·쪽’으로도 고쳐써요. ‘첫터·춤·칸·켤레·탕’이나 ‘토막·톨·판·하나·한·하나치’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그 두 개의 시체를 실은 어선은 다시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았다
→ 두 주검을 실은 고깃배는 다시 사람 눈에 띄지 않았다
→ 송장 둘을 실은 고기잡이배는 다시 눈에 띄지 않았다
《東仁全集 2 젊은 그들》(김동인, 정양사, 1958) 523쪽
제게 과일을 몇 개만 주실 수
→ 제게 과일을 몇 알만 주실 수
→ 저한테 과일을 조금 주실 수
《물고기 소년의 용기》(프란시스 투어/최승자 옮김, 창작과비평사, 1985) 30쪽
동전 몇 개를 육신 앞에 내세우며
→ 쇠돈 몇을 몸뚱이 앞에 내세우며
→ 서푼 몇을 몸 앞에 내세우며
《사랑의 위력으로》(조은, 민음사, 1991) 57쪽
라면 반 개의 저녁이면
→ 따끈국수 토막저녁이면
→ 국수토막 끓인 저녁이면
《혼자 가는 먼 집》(허수경, 문학과지성사, 1992) 74쪽
커다란 한 개의 다리로 걷는다
→ 커다란 다리 하나로 걷는다
→ 큰다리 하나로 걷는다
《자연과 친구가 되려면》(몰리 라이츠/안성복 옮김, 오월, 1993) 51쪽
나뭇잎 몇개가 떠서 지켜보는 그날의 하늘도
→ 나뭇잎 몇이 떠서 지켜보는 그날 하늘도
《당신은 누구십니까》(도종환, 창작과비평사, 1993) 122쪽
밤 한 개
→ 밤 한 알
→ 밤 한 톨
→ 밤 하나
《일억오천만년 그 때 아이에게》(신현득, 현암사, 1994) 12쪽
언덕을 몇 개 오르고, 서늘한 골짜기를 몇 개 지나
→ 언덕을 몇 오르고, 서늘한 골짜기를 몇 지나
→ 언덕을 오르고, 서늘한 골짜기를 지나
《백만 마리 고양이》(완다 가그/강무환 옮김, 시공주니어, 1994) 5쪽
북두칠성 끝에 있는 두 개의 별을 직선으로 잇고, 그 직선을 곧장 위로 연장하면
→ 일곱별 끝에 있는 두 별을 죽 잇고, 다시 곧장 위로 이으면
→ 바가지별 끝에 있는 두 별을 곧게 잇고, 또 곧장 위로 이으면
《꼬마 정원》(크리스티나 비외르크·레나 안데르손/김석희 옮김, 미래사, 1994) 46쪽
네 개의 다리로 걸어야 한다
→ 네 다리로 걸어야 한다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권정생, 지식산업사, 1996) 27쪽
그릇도 열 개, 스푼도 열 개, 또 뭐가 열 개였더라
→ 그릇도 열, 숟가락도 열, 또 뭐가 열이더라
→ 열 그릇, 열 숟가락, 또 뭐가 열이더라
《아빠는 하나 아기는 열》(베네딕트 게티에/조소정 옮김, 베틀북, 2000) 36쪽
양말을 두 개나 신었어요
→ 버선을 두 켤레 신었어요
→ 버선을 두 짝씩 신었어요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울프 스타르크·에바 에릭슨/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2002) 2쪽
봉오리 네 개를 바라볼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 봉오리 넷을 바라볼 기운이 나지 않습니다
→ 봉오리 넷을 바라볼 마음이 나지 않습니다
→ 네 봉오리를 바라볼 만큼 씩씩하지 않습니다
《작은 식물》(에릭 바튀/이수은 옮김, 달리, 2003) 20쪽
지금 내가 ‘거렁뱅이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니며 파리잡이 끈끈이 살 돈을 벌면 … 지금까지 에밀이 깎은 나무 인형 324개가
→ 오늘 내가 ‘거렁뱅이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니며 파리잡이 끈끈이 살 돈을 벌면 … 이제까지 에밀이 깎은 나무 아이 324이
《에밀의 325번째 말썽》(아스트리드 린드그렌/햇살과나무꾼 옮김, 논장, 2003) 19쪽
30개째에 마침내 부화한 이 새끼는 결국 수컷이었기 때문에
→ 서른 알째에 마침내 깨어난 이 새끼는 끝내 수컷이기 때문에
→ 서른 알째에 마침내 태어난 이 새끼는 끝내 수컷이기 때문에
《문조님과 나 1》(이마 이치코/이은주 옮김, 시공사, 2003) 47쪽
한국의 성(성씨)이 더욱 복잡한 이유는 천한 성 일곱 개 혹은 다섯 개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배달나라 씨(이름)가 더욱 어지러운 까닭은 낮은 씨 일곱이나 다섯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 한겨레 씨(이름씨)가 더욱 넝쿨진 까닭은 못난 씨 일곱이나 다섯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교차로에서》(김달수·진순신·시바 료타로/이근우 옮김, 책과함께, 2004) 74쪽
스물 일곱 개 마을 가운데 두 개 마을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 스물일곱 마을 가운데 두 마을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 마을 스물일곱 곳 둘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샨티, 2005) 176쪽
빈민촌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에 한 끼 아니면 두 끼 정도를 먹는다. 기껏해야 감자 몇 개 정도 먹는 것이 전부다
→ 가난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에 한 끼 아니면 두 끼쯤 먹는다. 기껏해야 감자 몇 알쯤 먹을 뿐이다
《잉카의 웃음, 잉카의 눈물》(이기식, 작가, 2005) 80쪽
손톱 발톱 스무 개에 매니큐어를 바르자
→ 손톱 발톱 스무 군데에 꽃물을 바르자
→ 손발톱 스무 곳에 꽃물을 바르자
→ 손발톱 스물에 꽃물을 바르자
→ 스무 손발톱에 꽃물을 바르자
→ 손발톱에 꽃물을 바르자
→ 손발톱에 몽땅 꽃물을 바르자
《청소녀 백과사전》(김옥, 낮은산, 2006) 21쪽
논 위에 커다란 삿갓 모양의 짚가리 여섯 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다
→ 논에 커다란 삿갓 같은 짚가리 여섯이 나란히 있다
→ 논에 커다란 삿갓 같은 짚가리 여섯이 나란히 섰다
《씨앗은 힘이 세다》(강분석, 푸르메, 2006) 106쪽
왼쪽에 한 개 오른쪽에 한 개 주머니에 귤 넣고
→ 왼쪽에 한 알 오른쪽에 한 알 주머니에 귤 넣고
→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주머니에 귤 넣고
《참, 엄마도 참》(유희윤, 문학과지성사, 2007) 44쪽
감자 두 개를 까서 강판에 갈아 감자전을 준비하고
→ 감자 두 알 까서 갈판에 갈아 감자지짐을 챙기고
→ 감자 둘 까서 거칠판에 갈아 감자지짐을 살피고
→ 감자 둘 까서 오돌판에 갈아 감자지짐을 마련하고
《똥꽃》(전희식, 그물코, 2008) 63쪽
소시지 몇 개 굽고 수프나 좀 끓이면 되지 뭐
→ 고기떡 몇 굽고 국이나 좀 끓이면 되지 뭐
→ 순대 몇 굽고 맛국이나 좀 끓이면 되지 뭐
《집안일이 뭐가 힘들어!》(완다 가그/신현림 옮김, 다산기획, 2008) 15쪽
5월에 1개의 알을 낳는다
→ 닷달에 알을 하나 낳는다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 물새》(서정화·박종길, 신구문화사, 2008) 46쪽
요즘에는 조사를 나가는 곳마다 적어도 1개 이상의 주사기를 발견하곤 한다
→ 요즘에는 살피러 나가는 곳마다 적어도 하나가 넘는 바늘을 보곤 한다
→ 요즘에는 살피러 나가는 곳마다 바늘을 적어도 하나씩은 보곤 한다
→ 요즘에는 살피러 나가는 곳마다 바늘을 적어도 하나쯤은 보곤 한다
→ 요즘에는 살피러 나가는 곳마다 바늘을 적어도 한둘은 보곤 한다
《바다로 간 플라스틱》(홍선욱·심원준, 지성사, 2008) 21쪽
볶음밥 네 개 왔습니다
→ 볶음밥 네 그릇입니다
→ 볶음밥 넷 왔습니다
《자학의 시 1》(고다 요시이에/송치민 옮김, 세미콜론, 2009) 178쪽
줄이 세 개 쳐진 완장을 두르고
→ 석 줄 친 팔띠 두르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송경동, 창비, 2009) 44쪽
단지 한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생물이었다는 건 확실하지요
→ 틀림없이 오직 낱 하나로 이룬 아주 작은 숨결이었지요
《생명은 어디서 왔을까?》(오치 노리코/이은경 옮김, 예림당, 2009) 38쪽
천벌 한두 개쯤이야 하나도 안 무서워
→ 불벼락 한둘쯤이야 하나도 안 무서워
→ 하늘방망이 한둘쯤이야 안 무서워
《하늘은 붉은 강가 1》(시노하라 치에/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0) 11쪽
남편의 사업도 잘 되어서 미니 마켓을 3개나 운영을 했고
→ 곁님 일도 잘 되어서 작은가게를 셋이나 꾸렸고
《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임성선, 아름다운사람들, 2010) 220쪽
이 소설에는 빤히 드러난 복선이 여러 개 있다
→ 이 글에는 뻔히 드러난 미끼가 여럿 있다
→ 이 글월에는 뻔히 드러난 덫이 여럿 있다
→ 이 글에는 뻔히 드러난 밑동이 여럿 있다
→ 이 글월에는 뻔히 드러난 앞손이 여럿 있다
《한 권의 책》(최성일, 연암서가, 2011) 68쪽
곱빼기로 세 개요∼
→ 곱빼기 세 그릇!
→ 곱빼기 셋이요!
→ 곱빼기로 셋!
→ 곱빼기 셋 주세요!
《커피 한 잔 더 8》(야마카와 나오토/채다인 옮김, 세미콜론, 2012) 18쪽
네가 발주해 주면 몇 개든 만들지
→ 네가 시켜 주면 몇이든 하지
→ 네 일감이면 몇이든 해보지
《하루카의 도자기 2》(플라이 디스크 글·니시자키 타이세이 그림/윤지은 옮김, 대원씨아이, 2012) 17쪽
큰 접시를 만들고 싶었던 자기 마음을 그 12개가 낳을 경단 무늬에 맡겼지
→ 큰 접시를 빚고 싶던 마음을 이 12가지가 낳을 새알심 무늬에 맡겼지
《하루카의 도자기 2》(플라이 디스크·니시자키 타이세이/윤지은 옮김, 대원씨아이, 2012) 184쪽
그때 학생들은 연필 한 개에 25센트를 지불해야 했다
→ 그때 배움이는 붓 한 자루에 25센트를 치러야 했다
→ 그때에는 글붓 하나에 25센트를 치러야 했다
《소로와 함께한 나날들》(에드워드 월도 에머슨/서강목 옮김, 책읽는오두막, 2013) 62쪽
벚나무는 천 개의 눈을 뜨네
→ 벚나무는 즈믄 눈을 뜨네
→ 벚나무는 눈을 수북히 뜨네
→ 벚나무는 눈을 잔뜩 뜨네
《수학자의 아침》(김소연, 문학과지성사, 2013) 9쪽
각 부락마다 몇 개씩은 갖추고 있는 연자매
→ 마을마다 몇씩은 갖춘 돌매
→ 마을에 몇씩 있는 돌방아
《제주도 1935∼1965》(이즈미 세이치/김종철 옮김, 여름언덕, 2014) 53쪽
두 개 동으로 나누어져 있음에 반해 B형에서는 수개 동으로 나누어지고
→ 두 마을로 나누었으나 ㄴ꼴에서는 여러 마을로 나누고
→ 두 골로 나누었으나 ㄴ꼴에서는 여러 골로 나누고
《제주도 1935∼1965》(이즈미 세이치/김종철 옮김, 여름언덕, 2014) 57쪽
동그란 상자 안에는 과자가 딱 열 개 들어 있었다
→ 동그란 꾸러미에는 바삭이가 딱 열 들었다
《안 돼, 내 과자야!》(백주희, 책읽는곰, 2014) 2쪽
한 개 두 개도 아니고 열 개 스무 개도 아니고
→ 한 알 두 알도 아니고 열 알 스무 알도 아니고
→ 하나둘도 아니고 열 스물도 아니고
《바람의 맛》(김유경, 이야기꽃, 2015) 23쪽
무대에는 백네 개의 의자가 있어
→ 자리에는 걸상이 온넷 있어
《백다섯 명의 오케스트라》(칼라 쿠스킨/정성원 옮김, 비룡소, 2015) 33쪽
고라니는 유두가 모두 4개인데
→ 고라니는 꼭지가 모두 넷인데
→ 고라니는 젖꼭지가 넷인데
《한국 고라니》(김백준·이배근·김영준, 국립생태원, 2016) 37쪽
감자 두 개의 한 줌의 쌀
→ 감자 두 알과 한 줌 쌀
→ 감자 둘하고 쌀 한 줌
《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서정학, 문학과지성사, 2017) 73쪽
30개들이 빈 박스와 같으나
→ 30들이 빈 꾸러미와 같으나
《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서정학, 문학과지성사, 2017) 3쪽
설날이 되면 온 가족이 총출동하니 만두를 수백 개는 만들어야 하니까
→ 설날이 되면 온집안이 모이니 만두를 수백 알은 빚어야 하니까
→ 설날이 되면 집안이 다 오니 만두를 수백 톨은 빚어야 하니까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히라마쓰 요코/이영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7) 128쪽
2개의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다
→ 날카로운 가시가 둘 있다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이나가키 히데히로/조홍민 옮김, 글항아리, 2017) 73쪽
잎 세 개 키 작은 싹
→ 잎 셋 키 작은 싹
→ 잎은 셋 키 작은 싹
→ 잎 세 낱 키 작은 싹
《민들레는 암만 봐도 예뻐》(울산 아이들·전국초등국어교과 울산모임 단디, 삶말, 2018) 110쪽
식탁 위에는 죽이 담긴 그릇이 세 개 있었어요
→ 자리에는 죽을 담은 그릇이 셋 있어요
《네 칸 명작 동화집》(로익 곰/나선희 옮김, 책빛, 2018) 10쪽
밀알 세 개를 심기 위해
→ 밀알을 셋 심으려고
→ 밀알을 세 톨 심고자
《네 칸 명작 동화집》(로익 곰/나선희 옮김, 책빛, 2018) 59쪽
알은 대체로 4개에서 5개 정도 낳는다
→ 알은 흔히 네다섯쯤 낳는다
→ 으레 너덧 알을 낳는다
《까마귀책》(마츠바라 하지메/김봄 옮김, ㅁㅅㄴ, 2018) 37쪽
스위스는 공용어가 네 개인 나라다
→ 스위스는 두루말이 넷인 나라다
→ 스위스는 네 가지 말을 쓴다
→ 스위스는 네 말을 쓰는 나라다
《여행하는 말들》(다와다 요코/유라주 옮김, 돌베개, 2018) 74쪽
완두콩을 꺼내서 꼬마 쥐가 한 것처럼 세 개씩 네 줄을 만듭니다
→ 동글콩을 꺼내서 꼬마 쥐가 했듯이 석 알씩 넉 줄을 짓습니다
→ 풋콩을 꺼내서 꼬마 쥐처럼 석 톨씩 넉 줄을 놓습니다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모리야마 이야코·타카하시 카즈에/박영아 옮김, 북극곰, 2018) 30쪽
인류 문자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섯 개의 문명권은
→ 사람들 첫 글씨라고도 할 수 있는 다섯 삶터는
→ 우리가 쓰는 글이 비롯했달 수 있는 다섯 삶자리는
《외국어 전파담》(로버트 파우저, 혜화1117, 2018) 32쪽
모두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 모두 다섯 꼭지로 엮었는데
→ 모두 다섯 자락인데
→ 모두 다섯 꾸러미인데
《외국어 전파담》(로버트 파우저, 혜화1117, 2018) 94쪽
일곱 개 동그란 얼굴들 마주한 채
→ 동그란 얼굴 일곱을 마주한 채
→ 동그란 일곱 얼굴을 마주한 채
《나비의 방석》(이순주, 푸른사상, 2018) 58쪽
7개들이 소포장으로 판매하였다
→ 일곱들이로 갈라 팔았다
→ 일곱들이로 나누어 팔았다
《롱런 마케팅》(김훈철, 다산북스, 2009) 265쪽
“양파 좀 줘.” “몇 개?” “3개.”
→ “양파 좀 줘.” “몇 알?” “3알.”
《은빛 숟가락 15》(오자와 마리/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19) 71쪽
시 세 개를 고르고
→ 노래 석 꼭지 골라
→ 노래 석 자락 골라
→ 노래꽃 셋 고르고
《다 큰 아이들과 가뿐하게 온작품읽기》(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시흥 작은 모임 연꽃누리, 삶말, 2019) 51쪽
세 개를 주었다
→ 셋을 준다
→ 석 줌 준다
《전라선》(김지연, 열화당, 2019) 83쪽
알 다섯 개가 둥지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알 다섯이 둥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다섯 알이 둥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행복한 허수아비》(베스 페리·테리 펜+에릭 펜/이순영 옮김, 북극곰, 2019) 34쪽
잘 만들어진 게 두 개뿐이라
→ 둘만 잘 지었을 뿐이라
→ 둘만 잘 나왔을 뿐이라
《노다라고 합니다 1》(츠케 아야/강동욱 옮김, 미우, 2019) 79쪽
이 근처에 초등학교만 해도 10개가 넘는데
→ 이 둘레에 씨앗배움터만 해도 열이 넘는데
→ 이 곁에 첫배움터만 해도 열이 넘는데
《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유승하, 창비, 2019) 18쪽
몸이 열 개이면 좋을
→ 몸이 열이면 좋을
《이토록 솔직한 아홉 살 인생》(유루시아, 인디펍, 2020) 35쪽
한알의 감자는 서너개의 눈을 가졌다
→ 감자 한 알에는 눈이 서넛 있다
→ 감자 한 알은 눈이 서넛이다
《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고형렬, 창비, 2020) 30쪽
운동법칙 세 개가 모두
→ 흐름길 세 가지가 모두
→ 몸짓길 세 가지가 모두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김민형, 인플루엔셜, 2020) 41쪽
여섯 개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 여섯 가지 글을 실었습니다
→ 글을 여섯 꼭지 싣습니다
《종이약국》(한국서점인협의회·강창래와 열여섯 사람, 북아이북, 2020) 19쪽
105개 국가에서 온
→ 105나라에서 온
《선생님,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요?》(정주진, 철수와영희, 2020) 103쪽
몇 개가 있나요
→ 몇이 있나요
→ 얼마나 있나요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박신영, 사계절, 2020) 5쪽
카페 고양이는 이름이 두 개나 있어
→ 쉼뜰 고양이는 이름이 둘이나 있어
《이름 없는 고양이》(다케시타 후미코·마치다 나오코/고향옥 옮김, 살림, 2020) 12쪽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가
→ 작은 봉우리 서넛이
→ 작은 서너 봉우리가
《오름나그네 1》(김종철, 다빈치, 2020) 228쪽
한자 신어가 생길 때마다 우리말과 그 식솔 수십 개가 사라진다
→ 한자로 새말을 지을 때마다 우리말이 잔뜩 사라진다
→ 새 한자말을 지을 때마다 우리말이 꾸러미로 사라진다
《모국어를 위한 불편한 미시사》(이병철, 천년의상상, 2021) 4쪽
발 네 개가 전부 제자리에
→ 네 발이 다 제자리에
→ 발 넷이 모두 제자리에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카렐 차페크/신소희 옮김, 유유, 2021) 91쪽
열 개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미신 있잖아
→ 열을 모으면 꿈을 이룬다는 얘기 있잖아
→ 열 가지 모으면 뜻대로 이룬다는 말 있잖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상)》(다나베 세이코·에모토 나오/조원로 옮김, 소미미디어, 2021) 48쪽
네 개의 팔과 네 개의 얼굴로 백조나 연꽃 위에 앉아 있어
→ 네 팔과 네 얼굴로 고니나 못꽃에 앉아
→ 네 팔과 네 얼굴로 고니나 방긋꽃에 앉아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제니퍼 글로솝/강창훈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1) 26쪽
네∼ 별이 다섯 개입니다
→ 네! 별 다섯입니다
→ 네! 별이 다섯
→ 네! 다섯별
《손가락만 까딱하면》(황미숙, 고래책빵, 2021) 50쪽
마감하는 시간에 내 가방 위에 남은 한 개를 두고 가곤 했다
→ 마감하면서 내 짐에 남은 하나를 두고 가곤 했다
→ 마감할 적에 내 등짐에 남은 하나를 두고 가곤 했다
《해외생활들》(이보현, 꿈꾸는인생, 2022) 18쪽
미국 항구 도시의 길고양이 군집은 수백 개에 이르고
→ 미국 나루마을 길고양이 무리는 숱하게 많고
→ 미국 나루고을 길고양이떼는 수두룩하고
《도시를 바꾸는 새》(티모시 비틀리/김숲 옮김, 원더박스, 2022) 64쪽
헷갈리기 쉬운 ‘사자성어’를 몇 개 꼽아보자
→ 헷갈리기 쉬운 ‘넉글씨’를 몇 꼽아 보자
→ 헷갈리기 쉬운 ‘넉글’을 몇 가지 꼽아 보자
《아나운서 강재형의 우리말 나들이》(강재형, 도서출판b, 2022) 34쪽
몇개의 언덕이 앞에 있었지만
→ 몇 언덕이 앞에 있지만
→ 언덕 몇이 앞에 있지만
《그림자를 가지러 가야 한다》(신동호, 창비, 2022) 56쪽
호기심에 씨앗 몇 개를 모종 포트에 심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니 싹이 났다
→ 궁금해서 씨앗 몇 톨을 꽃그릇에 심었는데 이레가 지나니 싹이 났다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이난영, 소동, 2023) 38쪽
인도양 중간쯤에는 여러 개의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 인도바다 복판쯤에는 작은 섬이 여럿 있습니다
《도도가 있었다》(이자벨 핀/전진만 옮김, 시금치, 2023) 7쪽
사람의 손가락이 열 개인 이유가 뭔지 아니
→ 사람 손가락이 열인 까닭을 아니
→ 사람 손가락이 왜 열인 줄 아니
→ 사람 손가락이 열인 뜻을 아니
《사과꽃》(김정배·김휘녕, 공출판사, 2023) 8쪽
열 개가 껍질만 남아 있었거든요
→ 열 알이 껍질만 남았거든요
《끝말잇기》(김영진, 길벗어린이, 2023) 2쪽
순댓국 두 개 주세요
→ 순댓국 두 그릇이요
《끝말잇기》(김영진, 길벗어린이, 2023) 20쪽
나에겐 두 개의 심장이 있어요
→ 나한텐 가슴이 둘 있어요
→ 나는 두 가슴이 있어요
《분홍달이 떠오릅니다》(박영선, 삶창, 2023) 14쪽
한 사람당 한 개씩이야
→ 한 사람에 하나씩이야
《내 옆에 은하 5》(아마가쿠레 기도/박소현 옮김, 소미미디어, 2023) 18쪽
열다섯 개의 택호 중에
→ 열다섯 집이름에서
→ 열다섯 집씨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골》(박정미, 스토리닷, 2023) 86쪽
지구를 중심에 두고 세 개의 고리가 서로 엇갈리며 돌고 있는 우주 모형을 제시했습니다
→ 푸른별을 복판에 두고 고리 셋이 엇갈리며 도는 누리 밑틀을 내놓았습니다
→ 푸른별을 사이에 두고 세 고리가 엇갈리며 도는 별누리 밑판을 보였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손석춘, 철수와영희, 2024) 15쪽
투발루는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 투발루는 아홉 섬 나라인데
→ 투발루는 섬이 아홉인데
→ 투발루에는 아홉 섬이 있는데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김미조, 철수와영희, 2024) 20쪽
큰 축제가 두 개 열린다
→ 큰잔치를 둘 연다
→ 큰마당을 둘 편다
《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박순주, 정은문고, 2024) 3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