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자연 自然


 자연 자원 → 숲것

 자연의 법칙 → 숲결 / 숲길

 자연의 섭리 → 숲길 / 숲틀

 자연이 주는 혜택 → 숲이 주는 열매 / 숲이 주는 보람 / 숲이 주는 것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다 → 숲과 더불어 살아가다

 자연을 벗 삼다 → 숲을 벗삼다

 자연 건조 → 바람말림 / 볕말림

 자연 고사 → 저절로 말라죽음 / 스스로 말라죽음

 자연 분해 → 저절로 스러짐 / 스스로 스러짐

 자연 눈물이 흘렀다 → 절로 눈물이 흘렀다

 지내다 보면 자연 알게 될 것이오 → 지내다 보면 바로 알 테오

 자연 식구들의 형편도 풀리게 될 것이라고 → 곧 숲이웃 살림도 풀린다고


  한자말 ‘자연(自然)’은 “1.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 2.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지질적 환경 3.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4. [철학] 사람과 사물의 본성이나 본질 5. [철학] 의식이나 경험의 대상인 현상의 전체 6. [교육] 초등학교 교과의 하나. 일상생활 속에 나타나는 자연 사물과 현상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그 목적이다 = 자연과 7. 사람의 의도적인 행위 없이 저절로 ≒ 자연히”처럼 뜻이 여러 가지 있다고 합니다. 곰곰이 따지면 ‘숲·숲메·숲자락·숲들내·숲들바다·숲빛·숲살림’이나 ‘들·들빛·들꽃·들내숲·들판·들녘·들살림’으로 손볼 만합니다. ‘멧들·멧들내·멧들내숲·멧들숲바다·멧숲·멧자락’이나 ‘바람·바다·볕’이나 ‘풀꽃나무·꽃나무풀·풀빛’으로 손봅니다. ‘비바람·비바람해·비바람해흙·해바람·해바람비·해바람비흙’이나 ‘돌흙나무·돌나무흙·나무돌흙·나무흙돌·흙·흙터·흙돌나무’로 손보고, ‘날·날씨·날빛’이나 ‘살림·살림자락·살림터·삶·삶길·삶자락·삶터’로 손봐요. ‘시골·시골꽃·시골빛·수수하다’나 ‘아름숲·너른숲·숲터’로 손보아도 어울리고, ‘온들·온들메·온들숲·온숲·온숲내·온숲메’나 ‘푸르다·푸른길·풀빛길·푸른나라·푸른누리’로 손볼 수 있어요. ‘푸른메·풀빛메·푸른숲·풀빛숲·푸른자리·푸른터’나 ‘자리·터·터전·판’으로 손보고, ‘저절로·스스로·절로·곧·이내·시나브로’로 손볼 만해요. ‘넌지시·살며시·슬며시·살그머니·슬그머니’나 ‘곱다·깨끗하다·정갈하다·해맑다·맑다’로 손보아도 되어요. ㅅㄴㄹ



내 눈에는 미국의 자연이 제일 잘나 보였다

→ 내 눈에는 미국 들숲이 가장 잘나 보였다

《유토피아의 꿈》(최인훈, 문학과지성사, 1980) 177쪽


자연이 가는 대로 자연의 섭리를 따라서 살기만 하면 된다

→ 숲길대로 숲빛을 따라서 살기만 하면 된다

→ 해바람대로 살기만 하면 된다

→ 들숲바다대로 살기만 하면 된다

→ 돌흙나무대로 살기만 하면 된다

《생명의 농업과 대자연의 도》(후꾸오까 마사노부/최성현·시오다 교오꼬 옮김, 정신세계사, 1988) 37쪽


자연은 그림이자 언어며 빛깔을 지닌 상형문자다

→ 숲은 그림이자 말이며 빛깔이 있는 그림글이다

→ 숲은 그림이자 말이며 빛깔이 있는 그림글씨다

《나비》(헤르만 헤세/홍경호 옮김, 범우사, 1989) 19쪽


그들은 신의 의지나 자연법칙의 권위를 주장하면서 주입시킴으로써

→ 그들은 하늘뜻이나 들내숲을 앞세워 길들이면서

→ 그들은 하늘빛이나 해바람비를 내세워 밀어대면서

《마야로부터의 해방》(앨런 와츠/박소예 옮김, 청하, 1992) 24쪽


사람들은 자연과의 보다 나은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 사람들은 숲과 얼크러지려고 한다

→ 사람들은 푸르게 어울리려고 한다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김종철·김태언 옮김, 녹색평론사, 1996) 196쪽


이 모두 향토적 정서에서 발견된 자연의 빛깔이요, 자연의 냄새요, 자연의 소리가 아닌 것이 없다

→ 이 모두 시골에서 찾은 숲빛이요 숲냄새요 숲소리가 아닐 수 없다

→ 이 모두 시골마을에서 찾은 숲빛이요 숲내요 숲소리이다

《문학과 인간》(김동리, 민음사, 1997) 51쪽


어른들은 자연을 보호하자고 말하면서 정작 보호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아 자연을 망치고 있으니 말이에요

→ 어른들은 숲을 돌보자고 말하면서 정작 돌보는 길을 가르치지 않아 숲을 망치니 말이에요

→ 어른들은 숲터를 지키자고 말하면서 정작 지키는 길을 가르치지 않아 숲을 망치니 말이에요

《하늬와 함께 떠나는 갯벌여행》(백용해, 창조문화, 2000) 47쪽


자연보다 더 좋은 동무, 자연보다 더 훌륭한 학교가 어디 있는가

→ 숲보다 더 좋은 동무, 숲보다 더 훌륭한 배움터가 어디 있는가

→ 들보다 더 좋은 동무, 들보다 더 훌륭한 배움터가 어디 있는가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이오덕, 소년한길, 2001) 159쪽


숫여우가 더 튼튼한 건 사실이었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은 자연의 섭리였다

→ 숫여우가 더 튼튼하고, 힘센 쪽이 살아남는 숲자락이다

→ 숫여우가 더 튼튼하고, 센 놈이 살아남는 들숲내이다

《돼지풀꽃이 필 때면》(톰 맥커런/우순교 옮김, 소년한길, 2001) 43쪽


자연이 인간의 습관에 적응한 슬픈 이야기들이다

→ 숲이 사람한테 맞춘 슬픈 이야기이다

→ 숲이 사람한테 길든 슬픈 이야기이다

《나무 위 나의 인생》(마거릿 D.로우먼/유시주 옮김, 눌와, 2002) 82쪽


보다 구체적으로는 흙냄새 물씬한 자연과의 하나됨

→ 더 들여다보면 흙냄새 물씬한 숲과 하나됨

→ 더 낱낱이는 흙냄새 물씬한 숲이랑 하나되기

《생명에 대한 예의》(송상용, 환경과생명, 2002) 머리말


모든 사람이 밑바탕으로부터 조화를 이루고, 문명과 자연이 혼연일체가 된 새로운 발전이 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 모든 사람이 밑바탕부터 어우러지고, 서울과 숲이 하나가 되어 새롭게 발돋움해야 마땅하다

→ 모든 사람이 밑바탕부터 어울리고, 새길과 풀꽃도 어우러져서 새롭게 거듭나야 마땅하다

→ 모든 사람이 밑바탕부터 함께하고, 서울길과 숲길이 어깨동무를 하며 새롭게 발돋움해야 마땅하다

→ 모든 사람이 밑바탕부터 나란하고, 서울빛과 숲빛이 오롯이 하나되어 새롭게 거듭나야 마땅하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야마오 산세이/이반 옮김, 도솔, 2002) 253쪽


자연과 그 불변의 진리인 신께서는

→ 숲과 한빛인 하느님은

→ 들숲과 옹근 빛살인 님은

→ 들숲바다와 참빛인 하늘님은

→ 숲들내와 오롯이 빛나는 님은

《아이들》(야누슈 코르착/노영희 옮김, 양철북, 2002) 34쪽


그러나 농민에게 중요한 것은 여전히 농사와 연관된 자연의 리듬이었다

→ 그러나 흙지기한테는 언제나 흙짓기하고 얽힌 숲결이 대수로웠다

→ 그러나 논밭지기는 늘 흙살림하고 얽힌 숲빛을 헤아렸다

《한국생활사박물관 9》(편찬위원회 엮음, 사계절, 2003) 77쪽


모든 게 자연을 오염시켜

→ 모두 숲을 더럽혀

《라다크 소년 뉴욕에 가다》(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 세 사람/천초영 옮김, 녹색평론사, 2003) 23쪽


아이들은 단순하게 자연을 접해야 한다

→ 아이들은 꾸밈없이 숲을 만나야 한다

→ 아이들은 티없이 숲을 느껴야 한다

《샨티니케탄》(하진희, 여름언덕, 2004) 50쪽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 주목받지 못하는 미물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은 그로 하여금 열대의 자연을 더욱 놀랍고 감동적으로 체험하게 했다

→ 작고 보잘것없어 사람들이 안 쳐다보던 숨결을 가없이 사랑한 그는 더운숲을 더욱 놀랍고 아름답게 누렸다

→ 작고 보잘것없어 사람들이 등지던 목숨붙이를 널리 사랑한 그는 더운땅을 더욱 놀랍고 뜻깊게 맛보았다

《곤충·책》(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윤효진 옮김, 양문, 2004) 190쪽


대자연은 그 자체로

→ 너른숲은 고스란히

→ 어머니숲은 그대로

《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샨티, 2005) 166쪽


둘레의 자연상을 온존시키는 데 기여했다

→ 둘레숲을 돌보도록 이바지했다

→ 둘레 숲밭을 남겨 주었다

→ 둘레를 숲으로 살려 주었다

《낯선 정거장에서 기다리네》(박원식·신준식, 리좀, 2005) 222쪽


이곳의 자연과 여기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 이곳 숲과 여기서 사는 사람을

→ 이 숲과 여기서 살아가는 사람을

→ 이 숲과 이 사람들을

→ 이 숲이며 사람들을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호시노 미치오/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5) 248쪽


자연의 권리의 주체가 누구인가

→ 숲빛은 누가 임자인가

→ 숲살림은 누구 몫인가

《초록의 공명》(지율, 삼인, 2005) 21쪽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듯한 생명의 약동이야말로 자연의 위대한 힘입니다

→ 숲은 사람 손길을 거스르는 듯이 고동치는 숨결이야말로 어마어마합니다

《여행하는 나무》(호시노 미치오/김욱 옮김, 갈라파고스, 2006) 75쪽


비록 자연조건이 ‘우리’와 반대되는 개념의 존재는 아니라 할지라도

→ 비록 해바람비가 ‘우리’와 다르지 않다 할지라도

→ 비록 들내숲이 ‘우리’와 거꾸로가 아니라 할지라도

《나를 찾아서》(하일지, 민음사, 2006) 223쪽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기쁨

→ 넉넉한 숲에서 살아가는 기쁨

→ 푸진 숲에서 살아가는 기쁨

《라이언 부시》(김경상, 세상의아침, 2007) 36쪽


본질적으로 자연을 대하는 세계관의 차이다

→ 아무래도 숲을 보는 눈빛이 다르다

→ 처음부터 숲을 헤아리는 눈이 다르다

《자유인의 풍경》(김민웅, 한길사, 2007) 18쪽


정말 자연이 풍요하던 시절이었다

→ 참말 숲이 넉넉하던 나날이었다

→ 참말 들숲이 푸진 무렵이었다

→ 참말 들빛이 아주 너르던 때였다

《퇴곡리 반딧불이》(유소림, 녹색평론사, 2008) 213쪽


자연하천의 생태환경으로 복원시키려는 문제는 중요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 숲냇물로 되살리는 길을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의 국토 나의 산하》(박태순, 한길사, 2008) 35쪽


단순한 삶을 찬미했고 스스로 채식생활, 자연 치유와 위생법으로 개인적 모범을 세웠다

→ 투박한 삶을 노래했고 스스로 풀밥, 들씻이와 정갈히 지내며 거울이 되었다

→ 수수한 삶을 기렸고 스스로 풀살림, 숲씻이와 깨끗이 돌보며 꽃보기였다

《행동하는 양심》(박현주, 검둥소, 2009) 143쪽


자연 풍경이 다르면 거기에 어울리는 집도 다르고, 또 그 집안의 인테리어도 다르고

→ 숲이 다르면 거기에 어울리는 집도 다르고, 또 집안살림도 다르고

→ 들숲이 다르면 거기에 어울리는 집도 다르고, 또 집안도 다르게 가꾸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 키이스트, 2009) 137쪽


자연 속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아틀리에 작업의 속임수에 대해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본다네

→ 숲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붓터 일이란 속임짓 같아 마음을 못 끈다고 본다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빈센트 반 고흐/박홍규 옮김, 아트북스, 2009) 353쪽


망가진 자연은 스스로 치유하는데,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처음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잡초들이다

→ 망가진 숲은 스스로 다독이는데, 되살아 가는 길에서 첫몫을 하는 풀꽃이다

→ 망가진 들숲은 스스로 달래는데, 되살리는 길에서 처음 제몫을 하는 들꽃이다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강우근, 메이데이, 2010) 293쪽


그 식물의 성장으로 계절을 느끼고, 거기에 벌레며 새가 날아들어 자연의 메카니즘을 알고

→ 그 풀이 자라는 철을 느끼고, 거기에 벌레며 새가 날아들어 숲결을 알고

→ 그 풀이 자라니 철을 느끼고, 거기에 벌레며 새가 날아들어 숲흐름을 알고

《그린 핑거 8》(마츠모토 코유메/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1) 34쪽


과학자는 연구를 통해서 결국 자연이란 이미 완전무결하다는 것을 알게 될 뿐입니다

→ 밝꽃이는 이리저리 보면서 숲이란 이미 아름다운 줄 알 뿐입니다

→ 밝님은 여러모로 따지면서 숲이란 이미 오롯한 줄 알 뿐입니다

《짚 한오라기의 혁명》(후쿠오카 마사노부/최성현 옮김, 녹색평론사, 2011) 130쪽


자연과 떨어져 책상 앞에서만 공부한 결과가 이리 된 것일 게다

→ 숲과 떨어져 책상에서만 배운 탓에 이리 된 듯싶다

→ 들숲과 떨어져 자리맡에서만 배웠기에 이리 된 듯싶다

《빌뱅이 언덕》(권정생, 창비, 2012) 114쪽


지역통화를 만들어 가는 구조를 추진해 간다면 우리의 경제와 사회 그리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이 생겨날 것이다

→ 마을돈을 짓는 길로 꾀한다면 우리 살림과 삶터와 숲을 새로볼 만하다

→ 고을돈을 짓는 틀을 짠다면 우리 살림과 터전과 숲을 새로 생각할 만하다

《엔데의 유언》(카와무라 아츠노리·그룹 현대/김경인 옮김, 갈라파고스, 2013) 273쪽


조용하게 자연 가운데 있으면

→ 조용하게 숲에 있으면

→ 조용하게 숲에 깃들면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아베 히로시/엄혜숙 옮김, 돌베개, 2014) 23쪽


자연은 반복되지만 그 모습은 똑같지 않습니다

→ 숲은 맴돌지만 그 모습은 똑같지 않습니다

→ 숲은 돌고돌만 그 모습은 똑같지 않습니다

《농부로 사는 즐거움》(폴 베델/김영신 옮김, 갈라파고스, 2014) 290쪽


자연으로부터 나는 책 수만 권을 독파하는 것 이상의 대발견을 계속 하고 있다 

→ 나는 책을 잔뜩 읽을 때보다 숲에서 큰길을 자꾸 찾아낸다

→ 나는 책을 숱하게 읽어낼 때보다 숲에서 큰빛을 자꾸 찾아낸다

《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마루야마 겐지/이영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5) 128쪽


‘자연’이라는 말 자체는 위협적인 말이 아니지만

→ ‘숲’이라는 말은 무섭지 않지만

→ ‘숲’이라는 말은 사납지 않지만

→ ‘숲’이라는 말은 으르렁대지 않지만

《야생의 실천》(게리 스나이더/이상화 옮김, 문학동네, 2015) 29쪽


한국의 전통문화의 특징은 자연과 가까이 있고, 자연을 받아들여 바탕에 깔아놓은 데 있다

→ 우리 겨레멋은 숲과 가까이 있고, 숲을 받아들여 바탕에 깔아놓는다

→ 우리는 숲과 가까우면서 숲을 받아들여 바탕에 깔아놓는 삶멋이다

《밥의 인문학》(정혜경, 따비, 2015) 120쪽


무차별적으로 자연에 독을 뿌리는 행태

→ 함부로 숲에 죽음물을 뿌리는 짓

→ 들숲에 마구 좀물을 뿌리는 짓

→ 숲에 아무렇게나 사납물을 뿌리는 짓

《늑대의 숨겨진 삶》(짐 더처·제이미 더처/전혜영 옮김, 글항아리, 2015) 184쪽


역시 농사는 자연 흙이 있는 땅에서 지어야 제맛이다

→ 흙짓기는 숲흙이 있는 곳에서 지어야 제맛이다

→ 흙다운 흙에서 씨뿌리고 돌봐야 제맛이다

《호미 한 자루 농법》(안철환, 들녘, 2016) 33쪽


자연도태지. 힘이 약한 쪽이 밀려나

→ 그냥 죽지. 힘이 여린 쪽이 밀려나

→ 사라지지. 힘이 작은 쪽이 밀려나

《용의 귀여운 일곱 아이》(쿠이 료코/김완 옮김, 소미미디어, 2016) 33쪽


자연이 정신을 진정시켜 주고 집중하게 만들며

→ 숲이 넋을 달래고 모으도록 북돋우며

《지금 우리는 자연으로 간다》(리처드 루브/류한원 옮김, 목수책방, 2016) 52쪽


그게 자연의 섭리지

→ 그런 숲살림이지

→ 그런 숲길이지

→ 숲은 그런 얼개지

《콩고양이 3》(네코마키/장선정 옮김, 비채, 2016) 20쪽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 땅 위에 적었다

→ 들숲이 말하면 땅에 받아적는다

→ 숲이 말하면 땅에 적는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김용택, 창비, 2016) 15쪽


오랜만에 만끽하는 자연의 빛

→ 오랜만에 누리는 숲빛

→ 오랜만에 마음껏 쬐는 햇빛

→ 오랜만에 한껏 즐기는 햇빛

《112일간의 엄마》(시미즈 켄/신유희 옮김, 소담출판사, 2016) 119쪽


나머지는 모두 자연에 맡겨 놓고요

→ 나머지는 모두 숲에 맡겨 놓고요

《사랑은》(다이앤 아담스·클레어 키인/이현진 옮김, 나는별, 2017) 18쪽


자연주의 출산이 추구하는 바는 바로 이것, 가족이 함께하는 출산이요 그 과정에서 가정이 회복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 아늑낳기는 바로 한집이 함께 낳으며 되살아나는 길을 바란다

→ 온집안이 함께 낳으며 되살아나는 길을 바라는 포근낳기이다

《모든 출산은 기적입니다》(정환욱과 자연주의 출산 엄마 아빠, 샨티, 2017) 18쪽


자연물과 내가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가진 물아일체라는 말처럼 공과 내가 하나가 되도록

→ 숲과 내가 하나가 된다는 말처럼 공과 내가 하나가 되도록

→ 한몸이라는 말처럼 공과 내가 하나가 되도록

→ 한마음이라는 말처럼 공과 내가 한마음이 되도록

《아직 끝이 아니다》(김연경, 가연, 2017) 51쪽


죽으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람입니다

→ 죽으면 다시 숲으로 돌아가는 사람입니다

《글쓰기 더하기》(이오덕, 양철북, 2017) 125쪽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자연 속의 도서관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 여러 사람을 만나서 숲책마루를 알릴 수 있었다

→ 온갖 사람을 만나면서 숲책마당을 알릴 수 있었다

→ 숱한 사람을 만나는 동안 숲책밭을 알릴 수 있었다

→ 사람들을 만나는 사이 숲책터를 알릴 수 있었다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이소이 요시미쓰/홍성민 옮김, 펄북스, 2015) 88쪽


자연의 힘은 위대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형태를 바꿔 버린다

→ 숲힘은 대단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모습을 바꿔 버린다

→ 바람숲은 힘이 놀라워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바꿔 버린다

→ 숲님은 힘이 엄청나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바꿔 버린다

《다이스케, 아스파라거스는 잘 자라요?》(오치 다이스케/노인향 옮김, 자연과생태, 2018) 162쪽


자연의 리듬에 맞춰 땅을 경작하고

→ 숲살림에 맞춰 땅을 일구고

→ 숲결에 맞춰 땅을 가꾸고

→ 숲흐름에 맞춰 땅을 짓고

《여자, 귀촌을 했습니다》(이사 토모미/류순미 옮김, 열매하나, 2018) 66쪽


산 속으로 들어가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하다

→ 산으로 들어가 숲과 하나가 된 듯하다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김재덕, 스토리닷, 2018) 49쪽


오늘 자연맞이를 갔다

→ 오늘 숲맞이를 갔다

→ 오늘 바람맞이를 갔다

《내 마음이 우르르르 흘렀다》(평택 아이들 104명·다섯수레, 삶말, 2018) 55쪽


나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좋아해

→ 나는 숲과 숲짐승을 좋아해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정다미, 한겨레아이들, 2018) 4쪽


음식을 자연 상태 그대로 생으로 먹어야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 거둔 그대로 먹어야 몸에 가장 좋기 마련이다

→ 날것대로 곧장 먹어야 몸에 가장 좋은 줄 다 안다

→ 숲에서 자란 그대로 먹어야 몸에 가장 좋다

《자연의 아이》(줄리엣 디 베어라클리 레비/박준식 옮김, 목수책방, 2019) 250쪽


나는 믿는다. 오타 자연발생설을. 오타는 어디선가 저절로 생기는 게 틀림없다

→ 나는 믿는다. 저절로 틀린다고. 어디선가 틀림없이 저절로 틀린다

→ 나는 믿는다. 저절로 어긋난다고. 어디선가 틀림없이 저절로 어긋난다

《책갈피의 기분》(김먼지, 제철소, 2019) 104쪽


이 모든 과정을 먹이사슬에 의한 자연의 섭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

→ 이 모든 길을 먹이사슬 얼거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

→ 이 모두가 숲다운 먹이사슬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묻다》(문선희, 책공장더불어, 2019) 105쪽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작아지는 우리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 거룩한 숲 앞에서 자그마한 우리를 생각하지요

→ 커다란 숲 앞에서 조그마한 우리 숨결을 생각해요

《나의 히말라야에게》(서윤미, 스토리닷, 2020) 28쪽


자연 관찰자는 야생과의 조우에서 이따금 일종의 연속 현상을 겪는다

→ 숲을 지켜보면 이따금 비슷한 일이 잇따른다

→ 숲을 보면 이따금 비슷비슷한 일이 자꾸 있다

《야생의 위로》(에마 미첼/신소희 옮김, 푸른숲, 2020) 56쪽


우리가 찾은 자연 속 보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 우리가 찾은 숲빛을 알아볼까요

→ 우리가 찾은 숲살림을 알아볼까요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박신영, 사계절, 2020) 22쪽


식물을 가장 잘 키우는 존재는 자연이다

→ 풀은 숲이 가장 잘 키운다

→ 해바람비가 풀을 가장 잘 키운다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김파카, 카멜북, 2020) 66쪽


생명으로 가득 찬 정원, 자연보호구역, 쉼터, 먹이를 주고 양분을 공급하는 여러 장소들

→ 숨빛으로 가득 찬 뜰, 숲돌봄터, 쉼터, 먹이를 주고 밥을 나누는 여러 곳

→ 숨결로 가득 찬 꽃밭, 숲울타리, 쉼터, 먹이를 주고 밥을 나누는 여러 자리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다라 매커널티/김인경 옮김, 뜨인돌, 2021) 245쪽


자연의 목소리가 말한다

→ 숲이 말한다

→ 숲소리가 들린다

→ 숲이 목소리를 낸다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카렐 차페크/신소희 옮김, 유유, 2021) 88쪽


새를 바라보고 기록하다 보니 차츰 다른 생물과 자연환경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 새를 바라보고 남기다 보니 차츰 다른 숨결과 숲들바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 새를 바라보고 옮기다 보니 차츰 다른 목숨과 멧들내숲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라지지 말아요》(방윤희, 자연과생태, 2021) 4쪽


하천의 경우도 가급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닐 수 있게 해서, 하천을 따라 녹지가 확보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 냇물도 되도록 그대로 흐르도록 두어, 냇가에 풀이 우거져야 합니다

→ 냇물도 그대로 흐르도록 두면서, 냇가는 숲처럼 푸러야 합니다

《10대와 통하는 기후정의 이야기》(권희중·신승철, 철수와영희, 2021) 140쪽


자연에서 걷는 것도 좋아서 얼른 길을 나섰지

→ 들판 걷기도 좋아서 얼른 길을 나섰지

→ 숲을 거닐면 좋아서 얼른 길을 나섰지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장 바티스트 드루오/이화연 옮김, 옐로스톤, 2021) 6쪽


자연에는 상호 투쟁의 법칙 이외에도 상호 부조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 숲은 서로다툼 뿐 아니라 서로돕기가 있는데

→ 숲은 겨루기도 하지만 함께살기도 하는데

→ 숲은 다투면서도 도우며 살아가는데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옥영경·류옥하다, 한울림, 2022) 39쪽


모든 생명체가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도시를 자연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 모든 숨결이 살기 좋은 푸른별로 가꾸려면 우리는 서울을 숲터로 일구어야 한다

→ 모두 살기 좋은 이 별을 이루려면 우리는 큰고장을 숲빛으로 돌보아야 한다

《도시를 바꾸는 새》(티모시 비틀리/김숲 옮김, 원더박스, 2022) 15쪽


자연을 찬미하는 독특하고 반체제적인 히피 문화를 창조해냈습니다

→ 숲을 노래하고 남다르며 틀을 깨는 숲빛살림을 지어냈습니다

→ 들숲을 기리고 새롭고 틀을 거스르는 바람빛을 일구었습니다

《꽃이 온 마음》(조민경, 커넥티드코리아, 2022) 50쪽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는다

→ 벼락을 맞아 망가진다

→ 이아쳐서 무너진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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