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철학적


 철학적 사고 → 삶넋 / 길눈 / 깊눈

 철학적인 문제 → 생각해 보기 / 바라볼 일 / 생각할 일

 철학적으로 해석되는 이유 → 깊이 풀이하는 까닭 / 삶꽃으로 읽는 뜻


  ‘철학적(哲學的)’은 “철학에 기초를 두거나 철학에 관한”을 뜻하고, ‘철학’은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2.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을 뜻합니다.‘밝길·밝다·밝음’이나 ‘생각·생각길·생각머리·생각꽃’으로 손봅니다. ‘고르다·고른길·고른넋·고른얼·고른빛’이나 ‘두루·두루눈·두루보다·두루길·두루빛·두루넋·두루얼’이나 ‘곬·길·길눈·길꽃·앎꽃·앎빛’으로 손볼 만하고, ‘꿈·꿈꾸다·넋·넋빛·숨·숨길·얼’로 손봅니다. ‘눈·눈꽃·눈결·눈길·눈망울·눈빛·눈썰미·눈여겨보다’나 ‘느끼다·느낌·늧·마음·마음꽃·마음밭·마음빛’으로 손볼 수 있고, ‘뜻·목소리·목청·믿다·믿음·믿음길·소리·외치다’나 ‘별·별빛·봄눈·봄빛·빛·빛결·빛값’으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보는눈·읽는눈·쳐다보다·바라보다·살펴보다’나 ‘살림길·살림꽃·살림넋’으로 손보고, ‘삶길·삶꽃·삶맛·삶멋·삶넋’으로 손보며, ‘얘기·이야기·파헤치다’로 손봅니다. ㅅㄴㄹ



바꾸어 말하면 민족의 테두리를 넘어선 모든 철학적 신조나 종교적 신앙을 존중하고

→ 바꾸어 말하면 겨레 테두리를 넘어선 모든 눈빛이나 믿음빛을 따르고

→ 바꾸어 말하면 겨레 테두리를 넘어선 모든 목소리나 믿음길을 우러르고

《현대 지성과의 대화 1》(렉스프레스지 엮음/홍순호 옮김, 중앙일보사, 1979) 32쪽


그의 소설은 다분히 사색적이며 철학적이다

→ 그이 글은 적이 깊고 고르다

→ 그이는 퍽 헤아리고 눈여겨보며 쓴다

《사람은 돼지와 같은가 다른가》(위기철, 풀빛, 1992) 180쪽


바로 그 신문편집의 숨은 권력에 대한 철학적 분석이 이 책의 주제이다

→ 이 책은 바로 이런 새뜸엮기에 숨은 힘을 살피려고 한다

→ 이 책은 바로 이런 새뜸엮기에 숨은 힘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 이 책은 바로 이런 새뜸엮기에 숨은 힘을 파헤치려고 한다

《신문편집의 철학》(손석춘, 풀빛, 1994) 7쪽


캐릭터를 잘 살린 ‘원숭이’ 시리즈는 귀엽고 재치 있는 이야기로 재미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 그림결을 잘 살린 ‘원숭이’ 그림책은 귀엽고 번뜩이는 이야기로 재미뿐만 아니라, 깊이까지 담는다

→ 그림맛을 잘 살린 ‘원숭이’ 꾸러미는 귀엽고 반짝이는 이야기로 재미뿐만 아니라, 너른 뜻까지 담는다

《원숭이 동생》(이토우 히로시/김난주 옮김, 비룡소, 2003) 2쪽


좋게 말해서 철학적 차이라고 할 수 있는

→ 좋게 말해서 길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 좋게 말해서 눈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 좋게 말해서 달리 볼 수 있다고 하는

《대기오염 그 죽음의 그림자》(데브라 데이비스/김승욱 옮김, 에코리브르, 2004) 17쪽


나의 사진에는 사회성이 담겨 있으며 철학적인 성격도 들어 있다

→ 내 빛꽃에는 삶을 담았으며 내 꿈도 들었다

→ 나는 삶터와 눈길을 빛그림에 담았다

→ 나는 이웃과 마음을 찰칵 그렸다

《사진이란 무엇인가》(최민식, 현문서가, 2005) 114쪽


밭에서 일하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밭에 서서 나만의 방식으로 철학적 사고를 하지요

→ 밭에서 일하면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밭에 서서 내 나름대로 깊이 생각을 하지요

《농부로 사는 즐거움》(폴 베델/김영신 옮김, 갈라파고스, 2014) 155쪽


철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 생각해 볼 얘기가 많아서

→ 살펴볼 얘기가 많아서

→ 헤아릴 줄거리가 깊어서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창비, 2015) 76쪽


홉스의 철학적 형안은 법에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단 하나의 목적이나 이념이 없음을 꿰뚫어본 것이다

→ 홉스는 밝은 눈으로 보며, 틀에서 가장 앞세워야 할 오직 한 가지 뜻이나 넋이 없다고 꿰뚫어보았다

→ 홉스는 눈이 밝아, 눈금에서 가장 앞세워야 할 오직 하나인 길이나 마음이 없는 줄 꿰뚫어보았다

《무신론자의 시대》(피터 왓슨/정지인 옮김, 책과함께, 2016) 82쪽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 문제를 재미난 그림으로

→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길을 재미난 그림으로

→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뜻을 재미난 그림으로

《포근하게 그림책처럼》(제님씨, 헤르츠나인, 2017) 335쪽


저자는 오랫동안 철학적 글쓰기만 해왔던 사람이다

→ 글쓴이는 오랫동안 삶넋을 글로 썼다

→ 지은이는 오랫동안 앎빛을 글로 써 왔다

《삐딱한 책읽기》(안건모, 산지니, 2017) 39쪽


인간이란 무엇일까, 하는 철학적인 물음의 답을

→ 사람이란 무엇일까, 하는 눈꽃을 풀 길을

→ 사람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풀어낼 길을

《황야의 헌책방》(모리오카 요시유키/송태욱 옮김, 한뼘책방, 2018) 11쪽


철학적으로 ‘전인적’이란 말은 또 서로 연결되어 있는, 오직 전체 체계에 의해서는 설명되는 각 부분들의 합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 ‘참’은, 서로 잇고 오직 큰틀로 다루는 조각을 모은다는 뜻이기도 하다

→ ‘바름’은, 서로 맺으며 오직 모둠으로 풀어내는 낱낱을 더하는 뜻이기도 하다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켈리 누넌 고어스/황근하 옮김, 샨티, 2020)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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