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개인주의



 심각한 개인주의에 경도되었다 → 너무 제멋에 겹다

 본인은 개인주의에 부정적 입장이라지만 → 스스로 나부터라 하지 않는다지만

 개인주의적인 성격을 가졌을 뿐이다 → 혼길을 갈 뿐이다


개인주의(個人主義) : 1. [경제] 경제 활동에 있어서 자유방임을 주장하고 국가의 간섭이나 통제 따위를 배제하는 사고방식 2. [교육]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최대한으로 신장하여, 완전한 개인을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는 교육 태도 3. [사회 일반] 사회의 모든 제도에 있어서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 4. [사회 일반] 국가나 사회에 대하여 개인의 우월한 가치를 인정하는 사상. 토크빌(Tocqueville, A.)이 1840년에 최초로 사용한 이래 자유주의의 모체를 이루어 온 사상이다 5. [철학] 사회나 국가 따위의 집단보다 개인이 존재에 있어서도 먼저이고, 가치에 있어서도 상위라고 생각하는 사상



  둘레를 바라보지 않고 나 한 사람을 바라볼 적에는 ‘나만·나만 잘되기·나만 잘살기·나만 알다’라 하면 됩니다. ‘나먼저·나부터·나사랑·내 길·내 걸음’일 만하고, ‘저만·저만 알다·저만 즐기다·저먼저·저부터’라 할 수 있어요. 때로는 ‘제길·제걸음·제길을 가다’일 테고, ‘혼길·혼잣길·혼타기·혼자타기·홀길·홀로타기’이기도 합니다. ‘혼멋·혼멋에 겹다·혼알이’나 ‘혼자만·혼자 즐기다·혼자알다·혼자만 알다’라 할 수도 있습니다. ㅅㄴㄹ



현대 일본의 모든 젊은이에게 공통된, 너무 개인주의화되는 바람에 그만 생명감을 잃고 만 오늘날의 청년 문화에 대한 질타가 있다

→ 오늘날 일본 모든 젊은이한테 비슷한, 너무 혼멋에 빠지는 바람에 그만 숨빛을 잃고 만 모습을 나무란다

→ 오늘날 일본 모든 젊은이한테 마찬가지인, 너무 제멋에 겨운 바람에 그만 숨결을 잃고 만 길을 꾸짖는다

《더 바랄 게 없는 삶》(야마오 산세이/최성현 옮김, 달팽이, 2003) 77쪽


오랫동안 지속한 우리네 공동체 문화를 붕괴하고 개인주의를 급성장시키고 있었습니다

→ 오랫동안 이은 우리네 두레살림을 무너뜨리고 혼알이를 확 키웁니다

→ 오랫동안 흐른 우리네 모둠살림을 허물고 혼잣길을 부쩍 북돋웁니다

《사람과 이야기》(민족사진가협회, 현자, 2006) 머리말


자동차는 개인주의, 자율, 속도, 자유, 이동성을 불러왔으며

→ 부릉이는 혼길, 스스로, 빨리, 날개, 길꽃으로 이었으며

→ 쇳덩이는 제멋, 나, 빠르게, 나래, 길눈으로 이었으며

《단순하고 소박한 삶》(임세근, 리수, 2009) 216쪽


방법론적 개인주의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어지며

→ 혼자 할 뿐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기며

→ 혼길이라는 이름으로 고스란하며

→ 혼잣길이라는 이름으로 아직 있으며

→ 홀로길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며

《경제학은 과학적일 것이라는 환상》(질베르 리스트/최세진 옮김, 봄날의책, 2015) 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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