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941 : 음성언어 통역 위해 수화 사용



음성언어(音聲言語) : [언어] 음성으로 나타내는 말 ≒ 구어·입말

통역(通譯) : 말이 통하지 아니하는 사람 사이에서 뜻이 통하도록 말을 옮겨 줌.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 상역·전역·통변·통사·통어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수화(手話) : [언어]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손과 손가락의 모양, 손바닥의 방향, 손의 위치, 손의 움직임을 달리 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표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 수화 언어



귀로 듣는 말은 ‘소리말’이나 ‘입말’입니다. 손짓으로 주고받는 말은 ‘손말’이나 ‘손짓말’입니다. 소리말을 손말로 옮겨서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헤아립니다. 손짓말을 입말로 옮겨서 어떤 마음인지 나란히 살핍니다. 눈으로 읽는 말이라면 ‘글말’이라고 할 테지요. ㅅㄴㄹ



귀가 들리는 사람의 음성 언어를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통역하기 위해 수화를 사용한다

→ 귀가 들리는 사람이 쓰는 말을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한테 옮기려고 손말을 쓴다

→ 소리말을 손말로 옮긴다

《세계는 1센티미터씩 바뀐다》(노자와 가즈히로/정선철·김샘이 옮김, 이매진, 2011)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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