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화답 和答


 시에 대한 화답이라고 볼 수 있다 → 노래에 맞가락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의 노래에 대한 화답으로 → 그대 노래를 반기며


  ‘화답(和答)’은 “시(詩)나 노래에 응하여 대답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곁몸짓·곁짓·곁장구·곁장단’이나 ‘너름새·너름결·너름길’로 손봅니다. ‘대꾸·대척·말대꾸·맞대꾸·한마디’나 ‘어떠하다·추임새’나 ‘두손들다·손들다·얼쑤·올리다’로 손볼 수 있고, ‘맞가락·맞짓·맞장구·맞장단’이나 ‘메아리·멧울림’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반갑다·반기다’나 ‘되몸짓·맞몸짓’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파릇한 싹들이 화답하듯 일렁거렸습니다

→ 파릇한 싹이 반기듯 일렁거렸습니다

→ 파릇한 싹이 맞가락처럼 일렁거렸습니다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김영화, 이야기꽃, 202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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